눈 떼기 힘든 SNS·쇼츠…‘디톡스’하면 어떤 효과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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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및 우울감 감소 효과…수면의 질 향상도
타인과의 비교 줄어 자존감 향상돼
ⓒ픽사베이
ⓒ픽사베이

SNS는 우리 삶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놨다. 온라인을 통한 소통 범위가 사실상 전세계로 확장됐고, SNS를 통해 공론화된 사회적 이슈도 늘었다. 이른바 ‘초연결 시대’의 단면이다.

다만 SNS의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중독 문제 또한 점차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SNS 중독 문제가 공론화됨에 따라 SNS 사용량을 줄이려는 이들도 늘고 있지만, SNS 사용을 끊었을 때 정확히 어떤 건강상 이점을 누릴 수 있는지를 상세히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이른바 ‘SNS 디톡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 3가지를 알아본다.

▲ 불안 및 우울 감소

많은 전문가들이 젊은 세대의 SNS 과사용이 우울 및 불안감 증대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한다. 이른바 ‘좋아요’ 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일희일비하게 될 뿐더러, 이에 대한 의존성이 늘어남에 따라 SNS를 사용하지 않을 때의 불안감도 심화된다. 따라서 원인 모를 불안 및 우울 증상이 이어진다면 SNS 사용량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 자존감 향상

SNS만큼 타인과의 비교를 간편하게 해주는 도구도 흔치 않다. 화려한 일상을 보내는 타인들의 사진을, 비루해 보이는 내 일상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은 바닥을 친다. SNS 뒤편에 가려진 타인들의 일상 또한 나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은 쉽게 잊힌다. 따라서 SNS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삶의 만족도와 자존감이 향상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 수면의 질 향상

수많은 수면 전문가들이 SNS를 숙면의 적으로 꼽는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1차적으로 뇌를 각성시키고, 자극적인 각종 SNS 포스팅이니 숏폼 컨텐츠가 우리를 잠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만든다. 전문가들이 잠자리에 든 이후부턴 SNS를 비롯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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