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시스템공천, 이재명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히 비교될 것”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2.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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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천으로 대장동 범죄 변호사비 대납하고 있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우리 공천의 핵심은 결정과정에 사심이 개입되지 않는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공천에 인적 쇄신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심 가득 찬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하게 비교될 것”이라며 “감동은 그 두 비교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순차적으로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그분은 매번 주요 입장에 대해 선회한다”며 “(이 대표는) 박용진 의원도 공천 걱정이 없는 공천을 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이분은 거짓말을 하고도 사과를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대장동식 공천 표현에 대해) 고발한다고 했는데 왜 안 하나. 고발 못하는 이유는 하나”라며 “고발하면 무고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대장동 관련자들이 (민주당) 공천을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가 민주당에서 나오고 있다”며 “공천으로 대장동 범죄의 변호사비를 대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분들은 대장동의 비밀을 아니까, 이 대표 입장에서는 무서울 것”이라며 “공천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어디까지 민주당을 망가뜨릴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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