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속속 확정…가장 많이 주는 지자체는?
  •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ejk1407@naver.com)
  • 승인 2024.02.22 12: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9개 지자체 전기차 최대 보조금 액수 공개
울릉군 최대 1750만원 지원…서울은 아직 미공개
22일 오전 11시 현재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제주를 비롯한 49개의 지자체가 전기차 보조금 최대 책정액을 공개했다. ⓒ 연합뉴스
22일 오전 11시 현재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제주를 비롯한 49개의 지자체가 전기차 보조금 최대 책정액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액수가 발표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이 잇따라 보조금을 공개하고 나섰다. 아직 발표 전인 서울 등을 제외하곤 울릉군의 보조금이 정부와 지자체 합산 분 기준으로 최대 1750만원으로 가장 많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제주를 비롯한 49개의 지자체가 전기차 보조금 최대 책정액을 공개했다.

이 중 가장 많은 곳은 울릉군으로 승용차 기준 지자체 보조금을 최대 110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650만원까지 더하면 1750만원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간 기준으로 지자체 보조금이 1000만원 이상인 곳은 울릉군이 유일하다. 광양시와 화순군, 영광군, 신안군이 각각 7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도시별 지자체 최대 보조금을 보면, 부산 250만원, 대구 300만원, 광주 400만원, 대전 300만원 등이다. 서울은 아직 공개 전이다. 지난해 승용차의 보조금이 대당 18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차 보조금에는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이 있다. 지자체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에 비례해 지급되므로 다른 조건이 같다면 지난해 대비 증감 폭 역시 비슷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