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24시] 빛으로 만나는 반 고흐, 문경문화예술회관 미디어아트 기획전 인기
  •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sisa545@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3 16: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명하고 적정하게…문경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현장 교육
조상 땅 찾기에서 측량까지…문경시, 찾아가는 현장 민원 '호응'

경북 문경시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1월26일 막을 올린 문경문화예술관의 특별기획전 '명화, 미디어아트로 꽃피우다 展‘에 23일 현재 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아트는 대중매체를 예술에 도입한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번 특별전에서는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빈센트 반 고흐’ , ‘이중섭’, ‘오귀스트 르누아르’, ‘구스타프 클림트’ 등 국내외 거장들의 최고 작품을 만날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명화들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자신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 문경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명화들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 문경시 

예술 작품과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화면에 띄워 디지털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나만의 물고기를 표현하는 드로잉 아쿠아 체험은 유아들과 초등학생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별전 외 수준 높은 공연과 박스오피스 순위에 오른 인기 영화도 문경예술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저렴한 관람료와 함께 입소문이 나면서 조기 매진 사례 등 인기를 더하고 있다. 외부 관광객들도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연 관람을 위해 수도권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처음 문경을 방문했는데 우선 공연 수준이 높았고 부담 없는 관람료에 만족한다. 관광 명소 모두 너무 아름다웠고 친철한 응대에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간다"고 했다.  

문경문화예술회관이 공연, 전시, 영화 등 장르를 아우르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으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뿐만아니라 관객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문경시 관계자는 "특별전 등 수준 높은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투명하고 적정하게…문경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현장 교육 

경북 문경시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이 본격 개통됨에 따라, 지방보조사업 담당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300명을 대상으로 2월20일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보탬e는 행정안전부에서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새롭게 구축한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으로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계획부터 집행, 사후관리까지 업무처리의 전 과정을 정보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변경사항은 지방보조금 교부 시 지방보조금을 보조사업자의 계좌로 직접 교부하지 않고, 자치단체 명의 전용 계좌에 예치했다가 지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전용계좌에서 민간보조사업자에게 집행 금액이 지급된다. 교육은 1차 보조사업자 선정 및 교부결정, 2차는 공모사업 신청, 보조금 집행 및 정산보고 등 실무과정 중심으로 진행됐다.

임기홍 기획예산실장은 "보탬e 시스템과 시 자체 지방보조금 관리계획을 연계해 지방보조금의 중복·부정수급을 방지하고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보조금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방보조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상 땅 찾기부터 측량까지…문경시, 찾아가는 현장 민원 '호응' 

문경시가 마성면 신현리 마을회관을 찾아 지적민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22일 마성면 신현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 방문'을 운영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현장 민원 서비스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찾아 토지 관련 민원을 상담 및 접수하는 주민밀착형 방문 행정으로 문경시 종합민원과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가 합동처리반을 구성해 운영했다.

주요 상담은 지적민원(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접수, 조상 땅찾기 서비스, 지적측량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등 부동산 관련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윤동중 종합민원과장은 "찾아가는 민원 처리제를 통해 신현리 주민들의 의문 사항이나 민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의 환영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