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학생 눈높이·교육과정과 연계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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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박란희 부의장, 저소득 한부모 가족 24시간 긴급 돌봄 절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이홍준 초대 원장...“존중·배려 문화 만들겠다”

세종시교육청이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성교육과 학생의 성장・발달단계에 맞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시교육청

7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 여건에 맞는 창의적 체험활동, 보건·안전교육, 관계 기관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위해 성교육 전문 강사 연수를 실시하고 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폭력 예방교육 기관으로 나다움협동조합,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등 3개 기관을 선정하고, 희망학교 51교, 524학급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을 한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연수는 강사들이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 저소득 한부모 가족 24시간 긴급 돌봄 절실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이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대한 24시간 긴급 돌봄 서비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란희 세종시의회 의원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은 시의회 제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갑작스러운 가족의 질병 및 사고 등으로 부득이하게 긴급·일시 보육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24시간 보육체계를 마련할 것을 세종시에 요구했다.

박 의원은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출범한 세종시는 지역 특성상 공공기관 이전 등에 따라 타 지역에서 유입된 인구가 많으며, 직장 등의 이유로 가족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살고 있는 분거가구가 21.4%를 차지하고 있어 단독 양육에 따른 보육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돌봄 사각지대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보육 및 24시간 보육이 가능한 어린이집이 135개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세종시에는 단 한 곳도 운영되고 있지 않다"며 "24시간 보육체계 구축을 위해 수요 응답형 24시간 어린이집 추진과 안전한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체계 구축, 시민주도형 정책 개발을 통한 24시간 보육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이홍준 초대 원장...“존중·배려 문화 만들겠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홍준 초대 원장이 2026년 3월까지 2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이홍준 초대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진흥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존중과 배려의 문화 속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홍준 초대원장은 세종시 자치행정국장, 문화체육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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