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세종시의회, ‘대전·세종·충남·북 함께 금강 자전거길 정비 하자’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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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인근 지자체 상생협력 사업 추진 제안
세종시 교육감 정부청사 앞서 연일 1인 시위
세종시선관위, 허위사실 공표한 예비후보자 고발

세종시의회가 행정수도에 걸맞는 문화·관광·레져 환경 조성을 위해 대전·세종·충남북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금강 자전거길 정비사업를 공개 제안했다.

세종시의회의 자전거 타는 날 모습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제안을 통해 “공주와 세종이 자전거길 정비 사업을 상생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공산성․무령왕릉․산림박물관․계룡산 등 다양한 관광지와 대백제전, 벚꽃 축제와 연계한 관광 코스 발굴이 가능하다”며 “금강과 연계된 졸속 사업보다 실효적인 정책을 꾸준히 펼쳐 전국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객은 축제 기간이나 계절별 날씨로 반짝하다 줄지 않느냐”며 “세종과 대전 등 지역 시민이 자전거를 통해 관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이동 시 용이한 환경이 구축되면 상가 공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교육감 정부청사 앞서 연일 1인 시위

-‘보통교부금’ 보정액 653억원의 원상복구 요구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8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정문 앞에서 세종시교육청의 '보통교부금' 보정액 653억원의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이틀째 이어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세종시교육청  ‘보통교부금’ 보정액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세종시교육청 ‘보통교부금’ 보정액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최 교육감은 "교육부의 최근 5년간 세종시에 대한 ‘보통교부금’ 평균 보정액은 872억원이었는데 2024년 2월 확정된 올해는 219억원으로 무려 653억원이 삭감되어 세종교육이 무너지는 절체절명 위기로 몰리게 됐다"며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이어 "세종시 재정특례를 연장한 국회의 뜻을 무시하고 보정액을 대폭 삭감한 교육부는 세종시민에게 사과와 더불어 국가 균형 발전과 시민의 열망인 세종시 완성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도 보통교부금 보정액은 시 교육청이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설립한 6개 직속 기관의 운영, 신규 학교 설립, 스마트 교실 환경 개선, 읍면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 등 다양한 교육 개선 수요에 대응하여 사용한다는 당초의 계획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 1인 시위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선관위, 허위사실 공표한 예비후보자 고발

-A씨, 경력 등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예비후보자 A씨를 세종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로고ⓒ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시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A씨가 당선에 유리하도록 경력 등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경력 등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세종시선관위 관계자는 당선 또는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 행위의 경우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대선거범죄로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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