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서남부스포츠타운 본궤도, 시민 건강‧여가생활 인프라 확충 기대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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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토지 보상 절차 돌입
대전시교육청, 미디어 활용 능력 높여 창의·융합적 사고력 향상 기여
KAIST “실리콘의 2배 이상, 극저온 활용 고성능 반도체 소자 개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조감도 ⓒ대전시

대전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내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와 함께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100번지 일원 약 76만㎡의 부지에 5853억원을 투자하여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4700여 세대의 주거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시민이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체육시설단지 조성을 통해 부족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주거시설 중 50% 이상을 임대아파트로 공급하여 시민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체육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랜드마크 종합체육시설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미디어 활용 능력 높여 창의·융합적 사고력 향상 기여

-대전학생교육문화원, 2024년 상반기 독서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운영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학생들의 능동적 책 읽기와 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중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독서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 시 오디오북‘목소리, 책을 담다’제작과 영상편집 도구를 활용하여 북트레일러를 제작하는 ‘UCC, 책을 담다’의 2개 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5일부터 시교육청 홈페이지 업무관리시스템에서 학급 및 동아리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오광열 원장은 “독서와 연계한 양질의 콘텐츠 생산 경험이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IST “실리콘의 2배 이상, 극저온 활용 고성능 반도체 소자 개발”

-전기및전자공학부 이가영 교수 연구팀, 고이동도 · 초고속 2차원 반도체 소자 개발

-실리콘과 극저온 한계 넘는 ‘인듐 셀레나이드’소재 활용, 6G 주파수 대역 동작 가능

 

이가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좌)와 석용욱 박사과정 ⓒKAIST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이가영 교수 연구팀이 초고속 구동과 온도가 낮아질수록 고주파수 대역 및 극저온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고, 실리콘의 전자 이동도와 포화 속도를 2배 이상 뛰어넘는 2차원 나노 반도체 ‘인듐 셀레나이드’기반의 고성능 2차원 반도체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2차원‘인듐 셀레나이드’는 하부 절연막으로 고품질 2차원 육각형질화붕소 물질을, 상부 보호막으로는 얇은 인듐 금속을 활용하여 인듐 셀레나이드의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했다.

기존 소자와 비교한 신규 소자의 우수한 전자 이동도 및 전자 포화 속도 특성도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석용욱 박사과정은 “고성능 소자 개발을 통해 2차원 반도체 인듐 셀레나이드의 높은 전자 이동도와 포화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제 극저온 및 고주파수 구동이 필요한 응용 기기에의 적용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가영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전자 소자는 초고속 구동이 가능해 5G 대역을 넘어 6G 주파수 대역에서의 동작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저온으로 갈수록 소자의 성능이 대폭 개선돼 양자 컴퓨터의 양자 제어 IC(Integrated circuit)와 같이 극저온 고주파수 구동 환경에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석용욱 박사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ACS 나노(Nano)'에 2024년 3월19일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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