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모스크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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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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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문제 :

통일 문제에 대해 독자적이고 평화적인 해법을 찾으려는 남북한 국민의 노력을 지지하고 외부 개입은 허용될 수 없다는 데 합의. 러시아는 지난해 남북 정상의 합의를 존중하며 남북한 문제 해결을 돕는 데 건설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가 절박한 문제라고 주장했고 러시아는 북한의 입장에 이해를 표명




■ 북한 미사일 개발 :

북한은 미사일 프로그램이 본질적으로 평화적인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주권을 존중하는 어떤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고, 러시아는 북한의 이같은 입장을 환영.


■ ABM 제한 협정 :

1972년 조인된 ABM 제한 협정이 전략적 안정의 초석이자 공격용 전략 무기 감축의 근거라는 것에 유의하며, 모든 방법으로 협력하겠다는 결의를 밝힘.


■ 경제·군사 협력 :

북한과 러시아 철도 연결 사업이 본격적인 실현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선포. 또 정치 경제 군사 과학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장기적으로 발전시켜 가기 위한 구체적 조처에 합의. 현재의 채무 문제 해결을 기초로 전력 분야 등에서 합작 기업을 재건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


■ 세계 안정 :

세계 안정을 유지하고 모든 구성원들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법과 평등의 원칙, 상호 존중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에 근거한 새롭고 공정한 세계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


■ 유엔 역할 :

세계 문제에서 유엔이 더욱 강력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엔과 다른 원칙, 국제법의 규범을 부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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