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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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6.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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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

신영복 지음 돌베개 펴냄/
1백58쪽 5천8백원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쓴 저자가, 역사가 서려 있는 국토를 기행하며 쓴 글들을 자기가 그린 그림과 함께 모았다. 허 준·단종·조 식·최치원 등의 발자취를 답사하면서 산천과 인간, 역사와 인간이 원융(圓融)하는 희망을 노래한다.
모노가미의 새 얼굴(상·하)

김원우 지음 솔 펴냄/
상 3백8쪽·하 3백72쪽 각권 7천원

김원우씨가 모노가미(일부일처제)를 정밀하게 진단한 장편소설.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성풍속과 결혼제도를 생생하게 그렸다. 흔들리고 있는 일부일처제에 대한 이 ‘보고서’는 결국 한국 사회 전반의 부조리를 겨냥했다.

한국불교사찰사전

이정 편저 불교시대사 펴냄/
7백64쪽 4만5천원

한국 최초의 한글판 사찰 사전이다. 1910년 이전 이 땅에 건립된 사찰과 해외 사찰 중에서 고증 및 현장 조사가 가능한 사찰을 망라했다. 사찰 1천5백30개의 위치, 소속, 연혁, 유적, 유물, 설화, 참고문헌 순으로 정리했다.
자유주의 비판

김 균·이병천 외 지음 풀빛 펴냄/
3백59쪽 1만1천원

시장 경쟁 원리는 패자를 탈락시키는 비정한 사회적 장치라는, 밖에서 자유주의를 비판하는 방법론을 탈피해 자유주의를 그 안에서 비판한 논문집이다. 하이에크와 자유주의, 그리고 현대 자유주의 경제(학)를 다각도에서 비판했다.
제6의 멸종

리처드 리키·로저 르윈 지음 황현숙 옮김
세종서적 펴냄/3백20쪽 7천5백원

공저자들이 세계적 베스트 셀러인 <오리진>에 이어 펴낸 세번째 저서. 호모 사피엔스는 진화의 정점인가, 멸종의 주역인가라고 묻는다. 호모 사피엔스는 다른 종을 창조할 능력도 파멸시킬 권리도 없다고 이 책은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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