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의원 인터뷰 기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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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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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여의도연구소장으로 내정된 윤여준 의원과의 인터뷰(제723호 시사저널 인터뷰)는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보수 개혁에 대한 그의 주장은 매우 경청할 만했고, ‘진정한 보수’로 가는 길을 모색한 것이라고 보인다. 하지만 윤여준 의원의 표현대로 현재의 보수가 ‘도덕성과 권위’를 상실했다면,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어야 한다. ‘자기 희생’과 ‘진보주의적 방법론’으로는 미진한 감이 있다. 하나 더 지적하자면,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를 ‘자기 반성을 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윤의원은 말했는데, 최대표가 과연 어떤 반성을 했는지 잘 알 수가 없다.

성하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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