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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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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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金 이외에 김정일까지 포함된 4金 정치다.”

9월29일 한나라당 대구 집회에서 강재섭 부총재가 DJ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면서.

“이회창 총재는 아마 다음 선거에 부산 시장으로 나올 모양이다.”

부산에서 한나라당의 장외 집회가 열리자 한 부산 시민이 지역주의에 호소하는 야당의 전략을 꼬집으면서.

“언니가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부디 저 세상으로 가서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아야 해.”

전북 군산시 대명동 쉬파리 골목 화재 로 희생된 윤락녀 5명의 장례식(9월30일)에서. 고달
픈 삶의 기록인 일기장만 남기고 떠난 임 아무개씨의 언니가 읽은 추도사의 한 대목이다..

“호주제가 형해화되었으니 시비 걸지 말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인으로 받들어야 하는 여성들의 정신적 피해야말로, 호주제를 문제 삼아야 하는 근거입니다.”

여성단체들의 호주제 폐지 소송을 돕고 있는 한 남성 변호사가.

“마라톤에서는 한 사람이 치고 나가면, 다른 선수들이 페이스를 잃은 일이 흔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는 것 또한 연습의 일부이겠지요.”

시드니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해설하던 황영조씨, 기대주 이봉주 선수가 24위에 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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