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음악 즐기며 엽기적으로 살았다?
  • 고재열 기자 ()
  • 승인 2001.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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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김희선 알몸 사진? : 인터넷에 엽기가 넘치고 있다.

지난 한 해 네티즌들이인터넷을 이용해 가장 애타게 찾았던 것은 무엇일까? 인터넷 검색사이트 엠파스 (www. empas. com) 가 조사한 상위 검색 단어를 통해 알아보면 그 답은 '공짜와 엽기'이다. 네티즌들이 가장 자주찾은 단어는 MP3·엽기·야설·섹스·와레즈·게임·동영상·몰카·디아블로·sex 순이었다.

MP3가 검색어 1위를 차지한것은 인터넷이 열어 준 공짜 세상을네티즌들이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공짜로 음악파일을 내려받기 위해서 네티즌들이 MP3를 검색한 것이기 때문이다. 엽기가 검색어 2위에 오른 것은 엽기 토끼·엽기애니메이션·엽기 영화·엽기 사이트 등 지난해유행했던 엽기 열풍이 인터넷에서도 거셌다는 것을 보여준다.

풀이하자면 지난 2000년은 '공짜 좋아하는 네티즌들이 엽기적으로 보냈던 한 해'라고 할수 있다.

야설(3위)·섹스(4위)·몰카(8위)·sex(10위) 따위 성과 관련된 용어들이여전히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13위에는 얼마 전 성행위비디오로 화제가 되었던 한여가수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네티즌들은 무엇을 위해 그녀의이름을 애타게 찾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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