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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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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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삼국지 (전3권)

주대황 채록 안길환 평역 한림원(02-333-1872) 펴냄/
각권 3백20쪽 안팎 각권 7천원

지배자의 기록인 정사는 거짓이고 야사가 진실이라는 관점에서 쓴 새로운 삼국지. 기왕의 <삼국지>를 위작이라고 주장하는 <삼국구지>를 비롯해 중국 각지의 야사를 채록했다. 87년 중국에서 출판된 것을 우리말로 옮겼다.
은비령

이순원 외 지음 현대문학(02-3472-8151) 펴냄/
4백32쪽 7천원

제42회 현대문학상 수상 소설집. 정확한 문장, 자연스런 구성과 무리 없는 전개 방식이 돋보이는 수상작 <은비령>을 비롯해 이윤기의 <타인의 시간> 전경린의 <고통> 공선옥의 <그 여자 난주> 김인숙의 <풍경> 등 후보작을 실었다.
법은 무죄인가

박홍규 지음 개마고원(02-326-1012) 펴냄/
4백29쪽 1만5천원

영남대 법학과 교수인 지은이의 법과 사회에 대한 입문서. 사법의 여러 원칙을 비판적으로 다룬 이 책은 ‘법은 곧 인권의 체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사법 현실과 제도의 문제를 조명했다.
행운의 풍속

박영수 지음 새로운사람들(02-739-3330) 펴냄/
3백18쪽 8천5백원

행운에 관한 세계의 풍속과 상징 문화 스물한 가지를 모았다. 점복과 해몽, 길일과 흉일, 악마의 눈길, 럭키 세븐, 행운의 열쇠, 결혼과 행운, 유령, 거울, 뱃사람들의 터부, 음식과 행운 등 인류와 함께 해온 행운의 실체를 보여준다.
비극적 사유의 탄생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이진우 옮김
문예출판사(02-393-5681) 펴냄/3백4쪽 만원

1870년에 쓰였으나 니체 생전에는 발표되지 않았던 초기 논문집이다. 철학을 예술과 문화의 힘으로 정당화하고자 하는 실험의 결과로, 청년 니체의 열정과 니체 사상의 핵심인 ‘비극적 사유’를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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