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지음 실천문학사(02-322-2164) 펴냄/
2백64쪽 7천원
시인 김진경씨가 발표한 첫 장편 소설. 청소년·청년기에 자아를 깨우쳐 가는 성장 소설로, 혼돈 속에서 상처를 딛고 일어서려는 방황에 대한 기록이다. 작가는 ‘장편 쓰기는 나에게 물속의 바닥 짚기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혁명의 시대
에릭 홉스봄 지음 정도영 외 옮김
한길사(02-525-4811) 펴냄/5백90쪽 2만2천원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와 짝을 이루는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의 방대한 저작 가운데 하나이다. 3부작의 첫 권인 이 책은 19세기에 자본주의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모습을 갖추어 왔는가를 중심으로 쓴 세계사이다.
일본의 국가 전략
윤정석 지음 오름(02-585-9122) 펴냄/
2백66쪽 1만3천원
경제 대국 일본이 21세기에는 국제 사회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가를 예측했다. 지은이는 수년에 걸친 관찰과 연구를 토대로 국방·대외 원조·지구 환경 문제 등 21세기에 대처하는 일본의 국가 전략을 읽는다.
고대 그리스의 미술과 신화
토머스 H. 카펜터 지음 김 숙 옮김
시공사(02-588-0833) 펴냄/2백97쪽 1만2천원
시공 아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기원 전 700년에서 기원 전 323년까지 그리스인들이 신화의 특정 장면을 도기·방패 등에 새긴 이유, 어떤 신화가 어떤 도시 국가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는가 하는 점들을 밝혔다.
전혜린
이덕희 지음 작가정신(02-335-2854) 펴냄/
3백49쪽 9천원
기성 질서에 도전하는 비범한 정신력으로 살다가 서른한 살에 생을 마친 전혜린의 평전이다. 대학생 시절 강사였던 전혜린을 처음 만난 지은이는, 전혜린의 인간적인 체취와 더불어 불꽃 같은 삶을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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