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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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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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의 극찬을 받은 <복수는 나의 것>이 외화 <타임머신>에 완패했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명콤비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다시 뭉쳐 만든 <복수는 나의 것>은 하드보일드 영화라는 점이 관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탓인지 만족할 만한 흥행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배우 송강호에게 소감을 물었다면 혹시 “내가 출연한 영화에 토…토…토 다는 새끼…배신이야 배신…배반…” 하고 말했을지 모르겠다.


비록 1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복수는 나의 것>은 3위 <정글 쥬스>와 4위 <생활의 발견>과 함께 강력한 ‘한국 영화 흥행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가 형사를 그만두고 ‘엽기 은행강도’로 전업한 <밴디츠>와 뉴욕의 ‘엽기 가족’ 이야기를 다룬 <로얄 테넨바움스>는 각각 5위와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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