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약혼녀는 미모도 ‘황제급’
  • 박성준 기자 (snype00@sisapress.com)
  • 승인 2003.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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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27)에게 미모의 약혼녀가 생겼다. 상대는 스웨덴 아가씨 엘린 노르데그렌(23). 한때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던 그녀는 예스페르 파르네비크라는 스웨덴 프로 골퍼의 아이들을 돌보다가 우즈를 만났다.

두 사람이 약혼한 사실은 지난 11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프레지던트 컵 대회 폐막 후 알려졌다. 스웨덴 일간지 <엑스프레센>이 이를 처음 보도했다.

두 사람은 대회가 끝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남아 샴와리 수렵 보호구역 등을 여행하며 나흘간 쉬었는데, 약혼은 바로 그 때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엘린의 손가락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더라는 것이다.

한편 타이거 우즈·어니 엘스 등 세계의 내로라 하는 골퍼들이 미국팀과 국제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 프레지던트 컵 대회는 치열한 접전 끝에, 양 팀이 우의를 위해 일부러 결승을 치르지 않는 '합의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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