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11-02-21 이공명의 시사 toon OPINION 2011-02-21 길의 운명을 왜 바꾸려 하는가 내가 태어나 자란 마을은 섬진강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은 산으로 삥 둘러싸여 있어서 강물이 흘러오고 흘러나가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강물이 없었다면 정말 답답해서 살 수 ... OPINION 2011-02-14 아날로그의 진정성 지난 설에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은 온갖 특집 프로그램들을 앞다투어 쏟아냈습니다. 늘 그렇듯 연예·오락 프로그램이 이번에도 주류를 이루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단연 시선을 ... OPINION 2011-02-14 이공명의 시사 toon OPINION 2011-02-14 인간 수명 연장의 경제학 현대인들에게는 참 여러 가지 병이 많다. 내가 어렸을 때는 주위에서 암 환자나 치매 환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거의 들은 적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직장 동료 서너 명이 모여서 부모님 ... OPINION 2011-02-07 구제역과 개헌 설에 만난 아버지는 연신 “그 많은 소와 돼지들을 파묻었으니 어쩌냐”라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살다 보니 이런 난리가 있네. 참!”이라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습니다. 충남의 한적한 ... OPINION 2011-02-07 이공명의 시사 toon OPINION 2011-02-07 개헌, 서두른다고 될까 청해부대의 성공적 특공 작전으로 한숨 돌린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친이계가 개헌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에 대해 당내 친박계는 경계 태세를, 민주당은 실기했다는 이유로 냉소적 태도를 보... OPINION 2011-01-24 ‘우동 한 그릇’의 감동을 생각하며 이라는 일본 동화가 떠오르는 겨울입니다. 삿포로 시내 한 음식점. 섣달 그믐날 밤 가게 문을 막 닫으려고 할 때 한 여인이 두 사내아이를 데리고 들어섭니다. 머뭇거리며 우동 1인분... OPINION 2011-01-24 이공명의 시사 toon OPINION 2011-01-24 레임덕은 ‘머피의 법칙’을 따른다 올해는 이명박(MB) 정부가 집권 4년차를 맞이하는 해이다. 그런데 집권 4년차에서는 집권 초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여당의 반란이 시작된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야 ... OPINION 2011-01-17 사람도 오래 쓰면 닳는다 평소 알고 지내는 한 중소 기업체 사장이 있는데, 그에게는 한 가지 독특한 인사 원칙이 있다. 그는 자신의 비서를 곁에 오래 두지 않는다. 2년쯤 되면 일을 잘하건 못하건 상관없이...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4114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