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島山 정신’과 함께한 24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며 8도 대표를 창립위원으로 하여 조직한 흥사단은 올해 5월로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지난 5월15일 서울...

안중근 의사가 통곡하고 있다

1979년 10월26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민족정기(民族正氣)의 전당(殿堂)’이라는 자신의 휘호가 새겨진 비석 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25일 청와...

“한국에도 비폭력 저항 전통 있다”

가을호에서 김진석 교수는 문부식씨와 더불어 박노자 교수(노르웨이 오슬로 대학·한국학)를 비판의 도마에 올렸다. 김교수는 안티 조선 문제 등에서 보여준 박교수의 비판적 열정을 존중하...

전직 대통령은 부끄러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들은 광복 이후 한국의 대통령 자리를 이어온 인물들이다. 불행하게도 50년 넘게 한국 정치를 주도해온 이들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과속의 덧’에 걸린 이종찬, 주저앉는가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가 ‘언론 문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한 지난 11월 4일. 이 날은 현정부 들어 집권당 당사에 보도진이 가장 많이 몰려든 날이었다. 파문의 진원지에 서 있던...

[샌프란시스코 통신] 중국계에 팔린 애국가 ‘산실’

열정만 있다면 1년 내내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북쪽에 있는 ‘금문교와 케이블카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겨울은 때로 매섭게 느껴질 때...

미국에 세워지는 한국문화 머릿돌

로스앤젤레스의 ‘무서운 아이들.’ 최근 30대 초반 한인 1.5세들이 모여 ‘코마(KOMA; the Korean American Museum of Art and Cultural C...

외조부 영화 찍는 손자

島山 安昌浩 선생의 외손자 필립 안 커디씨(38)는 한국인들에게 약간 ‘당혹스러운’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는 미 해군에서 근무하던 도산의 큰딸 安秀山씨(78 · 미국명 수잔 안)와...

김산의 아리랑

1905년 평북 용천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金 山, 본명 張志樂은 20세 때 '인간 해방과 항일 투쟁의 비책을 배우기 위해'중국공산당에 입당했다. 그는 33세...

‘한인 토박이’희 현주소

로스앤젤레스의 한 사립박물관에서 교육관으로 일하고 있는 30대의 필리스 장씨는 코리아 타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교포4세다. “아버지쪽으로 따지면 3세이므로 정확하게는 3.5세...

춘원의 친일은 ‘아비찾기’의 과정

도쿠토미 소호(德富蘇峰)는 ?불여귀?로 유명한 작가 로카(蘆花)의 형이며, 민우사 사장이자 ?국민신문?을 창간하여 민중편에 선 언론인이었다. 그가 급진주의적 평민주의를 청산하고 철...

통합신당과 카이로스

월간《다리》2월호에 흥미거리 기사 하나가 실려 있다. 1盧3金의 올해 운수에 관한 일본 ‘점쟁이’의 점괘풀이다.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야 하고, 나타난다면 군인이 아닌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