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드디어 용의 발톱 드러낸 ‘최강의 여성’

“워싱턴 정치인들이 ‘공감(common ground)’을 불태워버렸다. 이것은 잘못된 지도력이다. 나는 그동안 어떤 종류의 리더십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가를 생각해왔다. 미국의 ...

“지중해는 공동묘지가 됐다”

등 뒤의 총성과 눈앞의 바다. 하늘은 맑고 파도는 낮았다. 지난 9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자 난민을 싣고 북아프리카를 떠나는 배가 늘어났다. 이들은 대부분 이탈리아령 람페두사 섬...

“열린 문, 더 활짝 열자”

10월14일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 신구 와이가오차오(外高橋)에 있는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시험구) 관리위원회는 각지에서 몰려든 언론사 기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외국인 투자 기업...

16세 소녀, 노벨상에 먹칠하다

“말랄라가 누구냐?”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인 10월9일, 중학생들의 귀갓길 버스에 올라탄 괴한들이 물었다. 괴한들 중 소년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운전자의 주의를 끄는 사이, 말...

집시를 위한 톨레랑스는 없다

“집시들은 루마니아나 불가리아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 이 짧은 문장이 지금 프랑스 정가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고 있다. 프랑스에서 ‘집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문제...

인터넷 스타들에 재갈 물리다

9월28일 중국 베이징 시 공안국은 환경 전문가이자 파워블로거인 둥량제(董良杰)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둥은 1999년 미국으로 건너가 하와이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200...

후쿠시마 재앙에 미국이 떤다

“한마디로 완벽한 재앙이다.” 미국 환경 전문가인 산타모니카 대학 윌리엄 셀비 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 사태를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미국까지 흘러오는 방사능 잔여...

고객을 ‘졸’로 보다 된통 당하다

일본의 유명 화장품 메이커 ‘가네보’가 소비자와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미백 유효 성분인 로도데놀이 배합된 이 회사 화장품을 사용한 많은 소비자가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부패 관료 처단하는 ‘현대판 포청천’

지난 9월 중추절 연휴를 맞이했던 중국 월병(月餠)업계는 예년과 달리 초상집 분위기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불티나게 팔리던 고가의 월병이 창고에 쌓인 채 잠자야 했기 때문이다. 9...

‘차기 대권’ 싸움에 미국이 골병든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를 뜻하는 ‘셧다운(shutdown)’이 18년 만에 부활했다.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5년 12월 이후 다시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 폐쇄...

마오쩌둥이 키운 ‘석유방’을 해체하라

요즘 중국 베이징 정가는 강력한 사정 한파로 을씨년스럽다. 올해 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파리부터 호랑이까지 가리지 않고 때려잡겠다”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 이래 차관급 ...

“유럽이 내 손안에 있소이다”

스포트라이트는 결국 앙겔라 메르켈에게 쏟아졌다. 9월22일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CDU, 기민당)·기독사회당(CSU, 기사당)은 41.5%의 득표율을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