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위태한 가계부채 폭탄, 내년 경제의 ‘화약고’

새해 정유년(丁酉年)은 우리 경제에 결코 순탄치 않은 해가 될 전망이다. 당장 12월14일(현지 시각) 단행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상당한 시련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

“연말 특수요? 대리 부르는 사람이 보이지 않네요”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이 고된 하루를 달래기 위해 한두 잔 걸친 뒤 집으로 안전하게 가기 위해 필요한 이들이다. 바로 대리운전 기사(대리기사)다. 누군가는 대리운전을...

[대학언론상-장려상] 관행과 규정 사이의 아찔한 줄타기

올해 7월 전역한 A씨는 전역하던 날 황당한 일을 겪었다. 연대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인사과장이 A씨의 전역모(轉役帽)를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A씨의 전역모는 분대원들이 돈을 모아...

‘박근혜 탄핵’ 헌재 통과할까

“지난 주말(11월12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처음 나갔다. 구호가 난무하고 과격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축제 분위기여서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박근혜는 길라임, 비욘세는 잉그리드 잭슨...그들이 사랑한 ‘가명’

남: 이 호텔에 스콧이라는 예약자가 묵고 있나요?매니저: 아뇨.남: 고인돌가족의 플린스톤은요?매니저: 아뇨. 남: 밤비?매니저: 아뇨. 다만 ‘포카혼타스’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미...

영화제는 오로지 영화로만 말한다”

우여곡절 끝에 10월15일 폐막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부산영화제)에 대해 많은 언론들은 ‘흥행 실패’ 또는 ‘참패’라는 제목을 경쟁적으로 달았다. 올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이 모...

[박현석 변호사의 생활법률 Tip] 김영란법, 성가십니까?

요즘 식사나 술자리에서 자주 회자되는 것은 아마도 김영란법이 아닌가 한다. 김영란법의 정식명칭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다. 김영란 전 대법관이 2012년 ...

옳은 것이 ‘기본’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엄마가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시면 네 산수 성적이 잘 나올 수도 있을 텐데…. 너희 엄마는 왜 학교에 잘 안 오시니?” 공부를 곧잘 하면서도 유독 셈에 서툴렀던 열 살 무렵의 필...

[이진아의 음식인류학]집단의 경계선 역할 ‘구별짓기’의 음식

음식은 대단히 사회적인 과정이다. 그래서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음식이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한다. 자신의 경험을 조금만 돌아봐도, 사회관계 때문에 특정한 방식으로 식사를 ...

유사 골프회원권 ‘사기 주의보’ 발령

#1. 골프 마니아 A씨는 최근 황당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회사의 사정으로 에스골프 판매영업, 회원입회 및 골프장 그린피 지원, 예약접수 등의 업무를 당...

김영란법과 교수 매뉴얼

최 근 교수라는 직업의 자긍심에 상처를 받은 것 같아 불편하기 짝이 없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 때문이다. 이제는 학생들이 면담하러 오면서 들고 오는 10...

[강장묵의 테크로깅] 미래에 사라지는 운명 맞게 될 ‘김영란법’

# 2030년 기자 J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업무상 정보원인 공무원 K와 식사를 했다. J가 밥값을 계산하려고 회사 법인카드를 내밀자 카드 승인거절 통보가 문자로 날아온다. 오늘 대...

김영란법이 바꿔놓은 일상, “최소 3개월은 아무 자리도 갖지 마라”

9월27일 국내 주요 한식당·일식집은 그야말로 대만원을 이뤘다. 주중인 화요일이지만 고급 식당가는 넥타이 부대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차장에는 몰려든...

[한강로에서] 김영란법은 만능이 아니다

추분(秋分)이 지나니 가을바람이 더 서늘합니다. 올가을은 전 국민의 우울함 측면에서 역대급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초대형 국내외 악재가 산적해 있어서 그렇습니다. 내우외환(內憂外...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부패와의 전쟁, 김영란법 전성시대

2016년 9월28일은 매우 의미 깊은 하루로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에 소중히 기록될 것이다. 부정부패를 단칼에 도려내기 위해 가깝게는 전국 400만명, 좀 더 넓게는 대한민국...

김영란법으로 한가해지셨나요? 퇴근 시간 후 양식을 채워보시죠

당장 김영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9월28일 저녁부터 식당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많이 줄어들었다. 미팅이나 모임이 줄어들어 이전보다는 한산해진 저녁시간. 이때를 기회 삼아 무언...

언론사는 김영란법 공부 중, “이제 ‘기사 빼달라’고 하면 부정 청탁이다”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흔히 ‘3․5․10원칙’이라고 불린다. 공직자․언론인 등이 3만원 넘는 식사․5만원 넘는 선물․10만원 넘는 경조사비를...

“김영란법용 메뉴는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처음 ‘착한 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섭외를 받았을 때, 필자는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왜 하필 착한 식당일까? 식당이 착해야 하는 건 당연할진대, 나쁜 식당이 얼마나 많으면 ...

“김영란법, 잘 모르겠다” 기업마다 아우성

법 제정 과정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드디어 현실화된다. 오는 9월28일 법 시행을 앞두고 각 기업과 언론...

나도 모르게 '김영란법' 적용 받을 수 있다

일단 문제. 다음 중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적용 대상인 사람은 누구일까. ①A부처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직원 ②B시가 용역을 준 업체 소속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