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반드시 깔아야 할 ‘어플’은?
  • 반도헌 (bani001@sisapress.com)
  • 승인 2010.02.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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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에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아이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것을 다운로드해야 할지 난감하다. 어플리케이션은 생활 환경과 용도에 따라 쓰임이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것들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을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이 대표적이다. 고등학생 유재완군이 개발해 화제가 된 ‘서울버스’는 버스 정류장에 버스들이 언제 도착하는지, 해당 버스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지하철 노선과 경로 찾기, 출구 정보와 역 주변 정보 보기가 가능한 ‘지하철(jihachul)’도 유용한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이다.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을 도와주는 데는 지도 어플리케이션도 필수적이다. ‘다음 지도(Daum Maps)’는 길 찾기가 편리하고 전국 고해상도 항공 사진 스카이뷰를 적용하고 있어 많이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소요 예상 시간, 최적 경로, 최단 경로를 알려주고 나침반 기능으로 현 위치 트래킹도 가능하다. 특정 위치에서 거리 풍경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인기 요인이다.

툭 하면 오보를 내는 기상청 예보를 믿지 못하는 사용자에게는 현재 기상 상태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날씨 어플리케이션이 유용하다. 전날 기상 뉴스를 확인하지 않고도 아침에 날씨를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다. ‘웨더채널(the weather channel)’이 대표적이다. 일체형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폰 특성상 배터리 관리 프로그램도 쓸 만한 어플리케이션이다. ‘터보차저(turbo Charger)’는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면서 전화, 인터넷, 게임, 음악, 동영상 등을 각각 몇 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초성 검색을 비롯한 전화번호부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에스피다이얼(spDial)’도 꼭 설치해야 할 어플리케이션이다.

아무리 좋은 어플리케이션이라도 가격이 비싸면 사용하기가 망설여진다. 무료 어플리케이션만으로도 생활에 많은 부분 도움을 받겠지만,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중에서는 유료인 경우가 많다. 오픈마켓은 개발자가 임의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자유롭다 보니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유료 어플리케이션이 많다. ‘바게인빈(Bargainbin)’ ‘판도라박스(Pandorabox)’ ‘팟게이트(Podgate)’ 등은 한시적 무료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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