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변칙 작전으로 ‘청와대 상륙’ 나선 특검
  • 이석 기자 (ls@sisapress.com)
  • 승인 2017.02.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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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일, 오늘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할 예정으로 알려진 2월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 : 특검-청와대, 연풍문 대치…靑 “보안시설 압수수색 불허”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전격 나섰지만, 청와대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청와대에 미리 통보한대로 이날 오전 10시께 특검보와 수사관들을 보내 경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경내 진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정수석실과 경호실 직원들은 ‘청와대는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압수수색을 허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럴드경제 : 靑ㆍ공정위ㆍ금융위 동시다발 압수수색 배경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연휴 이후 4일 간의 짧은 침묵을 깨고 청와대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돌입했습니다.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가 막판 스퍼트를 시작한 것입니다. 내주부터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과 특검 모두에게 ‘운명의 일주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겨레 : “챙겨줘 고마우이” 유재경 입열게 한 문자메시지

 

“내가 자격이 되는 자리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못난 선배 챙겨줘서 고마우이.” ‘누가 자신을 추천했는지 모른다’던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가 특검 수사에서 자신을 추천한 인사가 최순실씨 측근이라는 사실을 자백하게 만든 결정적 한방은 한통의 문자메시지였습니다. 유 대사는 최씨 측근인 이상화 하나은행 본부장에게 자신을 ‘못난 선배’라고까지 낮추며 대사 임명에 고마움을 표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아일보 : 靑, 미얀마 ODA “사업 타당성 부족” 보고에도 강행 압박

 

최순실씨의 추천으로 유재경 대사를 임명한 미얀마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청와대가 적극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얀마 ODA 사업은 수도 양곤에 한국 정부 예산으로 6000만 달러(약 760억 원)를 들여 컨벤션센터를 짓는 것이었습니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는 지난해 7월 현장조사를 다녀온 뒤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보고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재조사를 요구하며 ‘가능한 방안을 알아보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경향신문 : 최순실, ODA 이권 챙기려 코이카 이사장 인선도 개입

 

최순실씨가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인선에도 개입했다고 특검은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씨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문화체육계 인사들뿐 아니라 정부 관련 인사에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미쳤다고 특검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씨의 국정개입에 대해 “문화 쪽 인사 추천 외에는 없다”고 말한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언론 인터뷰도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 : 외교부, 최순실 KOICA 이사장 인사개입 의혹 “아는 바 없어”

 

최순실씨가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외교부는 “아는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검의 관련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최 씨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특임공관장’ 제도에 대해선 “특임공관장 제도 자체가 우리 외교의 다양성, 전문성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생긴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다면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1 : 법원 “블랙리스트 김기춘, 특검 수사대상 맞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을 뜻하는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은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법원의 판단을 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황한식)는 지난 1일 접수된 김 전 실장의 ‘특별검사의 직무범위 이탈에 대한 이의신청’에 대해 3일 오전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겨레 : 인천세관장 ‘최순실에 상품권 보은’ 의혹 일자 사표

 

최순실씨의 관세청 인사 개입은 2015년 말부터 진행됐습니다. 그해 12월 전국 세관 30여곳 중 가장 규모가 큰 인천본부세관장 인사에 개입했고, 지난해에는 차장과 인사·기획 등을 관장하는 기획조정관(인사국장) 인사에 개입했습니다. 지난해 새로 임명된 관세청 서열 2~4위 간부가 모두 최씨 손길을 거쳐 이뤄진 것입니다. 최씨의 주 타깃은 인천세관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 1월 관세청 조직 개편으로 ‘항만’을 담당하는 인천본부세관과 ‘공항’을 담당하는 인천공항세관이 통합됐습니다. 

동아일보 : ‘최순실 도운 은행간부 승진’ 외압여부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모녀의 독일 현지 대출을 도운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본부장을 임원으로 승진시키려고 외압을 행사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인사들을 소환키로 했습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던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게 당시 KEB하나은행 삼성타운지점장이던 이 본부장의 승진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 박채윤 구속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대통령 비선의료’ 의혹에 휘말린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3일 가려집니다. 청와대가 개입한 특혜지원 의혹과 관련해서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습니다. 박씨 구속 여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재청구 및 발부 가능성에 대한 가늠자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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