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줄면 노후 건강 악화 5배 높아진다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04.18 14:03
  • 호수 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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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병행해야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고 근력도 떨어지는데, 이것이 근감소증이다. 구체적으로는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근육의 양과 근력 및 근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보행속도가 느려지고 골밀도 감소 및 낙상, 골절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근육이 감소하면 노년 건강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KAIST 연구팀은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343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남성은 근감소증이 없는 남성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감소증이 있는 65세 이상의 여성도 사망이나 입원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졌다. 근육 감소는 노년기 건강 악화의 지표인 셈이다.

 

© 사진=freepik


 

근감소증은 악력이나 보행속도 등 간단한 검사로 진단할 수 있지만, 노인이 되면 당연히 근육이 줄고 근력도 떨어진다는 생각에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짙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했다. 근감소증 예방은 젊었을 때부터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근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이은주 서울대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노인에게 근육의 감소는 건강 악화와 사망의 직접적인 신호일 수 있으므로 평소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예방하고, 근감소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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