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후계자 재산]③ 제일 비싼 단독주택 ‘TOP 10’은 어디?
  • 조유빈 기자·시사저널 사진팀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2.25 08:00
  • 호수 15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고가 단독주택 TOP 10 중 6채 서울 용산에…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자택 1·2위
재벌가 최고 부촌은 ‘용산’

공시가격 20억원이 넘는 ‘초고가’ 표준단독주택이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현재 전국에 있는 초고가 단독주택은 478채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시사저널은 전국에서 열 손가락에 드는 초고가 단독주택들을 직접 찾았다. 가장 비싼 집들은 어디에 있으며, 누가 살고 있을까.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연면적 2861.83㎡, 866평)를 갖추고 있는 이 주택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초고가 단독주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시사저널 임준선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연면적 2861.83㎡, 866평)를 갖추고 있는 이 주택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초고가 단독주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시사저널 임준선

1위 270억(원)

10위권 안에 드는 초고가 표준단독주택은 모두 서울에 있고, 그중 6채가 명실공히 ‘부촌’인 용산구에 위치했다. 이 주택들은 오가는 거리가 모두 1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밀집돼 있다. 나머지 4채 중 2채는 강남구에, 성북구와 서초구에 1채씩 있다. 올해 가장 비싼 집은 공시가격 270억원의 용산구 한남동 주택. 대지면적은 1759㎡(약 532평), 지하 2층에 지상 1층 구조로, 이명희 신세계 회장 소유다. 이 주택은 지난해 169억원에서 올해 270억원으로 공시가격이 훌쩍 올랐다. 2016년 표준단독주택으로 선정된 뒤 4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소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2017년 7월 지어진 이 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층 구조(2617.37㎡, 792평)로 이뤄졌다. 단지 내 집들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다. 8m 높이로 주변의 다른 집들에 비해 2배 높고, 콘크리트 담장으로 주변이 둘러져 있다. ⓒ 시사저널 고성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소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2017년 7월 지어진 이 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층 구조(2617.37㎡, 792평)로 이뤄졌다. 단지 내 집들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다. 8m 높이로 주변의 다른 집들에 비해 2배 높고, 콘크리트 담장으로 주변이 둘러져 있다. ⓒ 시사저널 고성준

2위 167억

두 번째로 비싼 집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소유인 강남구 삼성동의 주택이다. 대지면적은 1034㎡(약 313평), 공시가격은 167억원이다. 이해욱 회장의 주택은 올해 처음으로 표준단독주택으로 지정됐다. 역시 올해 처음으로 표준단독주택이 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집이 3위에 올랐다. 대지면적은 1006㎡(약 304평), 공시가격은 165억원으로 집계됐다. 4위는 지난해 2위였던 경원세기(센츄리) 오너 일가 소유였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다. 지난해 111억원에서 올해 156억원으로 공시가격은 뛰었지만 순위는 2계단이나 하락했다. 5위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다. 이 주택은 141억원으로 평가됐다. 6위는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이다. 안 대표의 자택은 지난해 106억원에서 올해 137억원으로 공시가격이 올랐다. 이종철 풍농 회장의 성북구 성북동 주택이 132억원으로 7위다. 8위는 허영인 SPC 회장의 부인 이미향씨가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 주택으로 131억원이다. 9위는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으로 123억원, 10위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서초구 방배동 다가구주택으로 117억원을 기록했다.

표준단독주택 중에서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자택이 최고가지만, 단독주택 전체로 보면 표준단독주택에 포함되지 않은 한남동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자택이 가장 비쌀 것으로 예측된다. 이건희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4월 261억원으로 평가됐다. 올해 기준 개별단독주택 가격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오는 4월 확정된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공시가격을 기록한 곳은 전남 신안군과 진도군 등 도서 지역의 주택들이다. 공시가격이 가장 낮은 신안군 흑산면 마리길의 단독주택은 158만원이었다. 

ⓒ 시사저널 최준필

3위 165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한남동 초고가 주택답게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서경배 회장의 자택은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연면적은 1184.62㎡(358평)이다. 

ⓒ 시사저널 최준필

4위 156억

경원세기(센츄리) 오너 일가 소유였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하얏트호텔 남서쪽에 있는 이 주택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 구조로 연면적은 460.69㎡(139평)이다.

ⓒ 시사저널 최준필·고성준

5위 141억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역시 고급 주택지대에 위치한 박찬구 회장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돼 있다. 연면적은 488.99㎡(148평)이다.

ⓒ 시사저널 최준필·고성준

6위 137억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삼성동 경기고 북서측 인근에 위치한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의 이 집은 연면적 1496.7㎡(453평)의 큰 규모다.

ⓒ 시사저널 임준선·최준필

7위 132억

이종철 풍농 회장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주택.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이 집은 많은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면적은 502.48㎡(152평)이다.

ⓒ 시사저널 임준선·최준필

8위 131억

허영인 SPC 회장 부인 이미향씨 소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 하얏트호텔 남쪽에 위치한 이 집은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다. 연면적은 1030.21㎡(312평)이다. 

ⓒ 시사저널 최준필

9위 123억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이태원역 북쪽에 위치한 이 주택은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878.82㎡(266평)이다. 

ⓒ 시사저널 최준필

10위 117억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택은 서래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이며 연면적은 555.64㎡ (168평)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