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검찰조사에서 ‘딸 KT 부정채용 의혹’ 전면부인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06.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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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1일 소환…검찰, 혐의 확인되면 金의원 사법처리 방침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 시사저널 박은숙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 시사저널 박은숙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6월21일 검찰에 출석해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6월25일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6월21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조사의 쟁점은 쟁점은 김 의원이 딸의 부정채용에 직접 개입했는지, 국회의원으로서 딸의 부정채용을 대가로 KT에 특혜를 제공했는지 등이다. 검찰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김 의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의 추궁에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의혹이 제기된 이후 김 의원은 줄곧 부정채용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계약직으로 KT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 정규직이 됐다. 공채 과정에서 김 의원 딸이 입사지원서도 내지 않았는데 최종 합격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의원의 딸이 당시 적성검사에 응시하지 않고 인성검사만 치렀으며, 인성검사 결과는 '불합격'이었으나 '합격'으로 조작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KT 채용비리 의혹의 정점인 이석채 전 KT 회장 측은 "이 전 회장은 김 의원 딸이 KT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며 청탁과 무관하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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