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브리핑] 조선시대 과거길 ‘한양삼십리 누리길’서 수능합격 기원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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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현동~불당리 트레킹 코스서 내달 2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합격 기원제 마련
7일부터 시험 당일까지는 8일 연속 합격바위·소원나무 등서 진행 예정

조선시대 과거길을 재현한 ‘한양삼십리 누리길’에서 수능합격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 광주시가 2019년도 대학수능을 앞두고 소원을 빌어보는 이색 트래킹코스 ‘한양삼십리 누리길’에서 수능합격 기원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 목현동에서 남한산성면 산성리를 잇는 '한양삼십리 누리길'에서 수능합격 기원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누리길 구간 내 합격바위. ⓒ광주시
광주시 목현동에서 남한산성면 산성리를 잇는 '한양삼십리 누리길'에서 수능합격 기원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누리길 구간 내 합격바위. ⓒ광주시

한양삼십리 누리길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길을 재현한 트래킹 코스로, 광주시 목현동에서 남한산성면 산성리를 잇는 12㎞(30리)의 구간이다.

수능합격 기원제는 ‘한양삼십리 누리길 스토리텔러’가 나서 1·2구간인 목현동∼불당리 구간에서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하며, 수능 1주 전인 7일부터 14일까지는 수능 특별기간으로 정해 8일 연속 진행한다.

기원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등산객은 2구간인 오전리∼불당리 구간(2.44㎞)을 방문하면 된다. 합격기원 특별구간인 이 구간은 맹사성, 최항, 신립 등 좌의정, 영의정 등 걸출한 장원급제자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가기 위해 걸었다고 전해진다.

합격기원 특별구간은 어머니가 아들의 급제를 기원하며 밀었다는 합격바위(몽돌바위)가 있으며, 조선 선비가 낙방할 때마다 심어놓은 다섯 그루 소원나무도 있다. 수능 특별기간 동안 이곳 합격바위와 소원나무에서 수능합격 기원제가 진행된다.

가을 단풍이 한창인 한양삼십리 누리길 1구간인 목현동∼오전리 구간(3.37㎞)은 목현동 한옥마을에서 남한산성 오전리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역사탐방 구간이다. 명성황후가 임오군란 당시 여주로 피신하던 길에 하룻밤을 묵었다고 전해지는 새오고개 돌탑이 있고 마을을 지키는 장승과 오전리 마을 전경 등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도 챙기고 합격도 기원하는 스토리트래킹으로 최근 수험생을 둔 가족들이 합격바위를 많이 찾는 추세며 한양삼십리 누리길을 찾은 시민들이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남한산성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합격기원 누리길인 한양삼십리 누리길 수능합격 기원제는 다음달 7일부터 수능 당일인 14일까지 아침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광주시청 문화관광과에 하면 된다.

 

◇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 개최

경기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열린 이번 점검회의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상황 점검회의(22일)의 후속조치로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및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해 신속집행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18일 기준 전체 예산액 1조6232억원 중 9190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신속집행 연간 목표액(88.7%)의 56.6%로, 아직은 저조한 실적이다.

부진사유로는 투자사업의 사전 행정절차 및 보상협의 지연에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신속 집행률 제고를 위해 부시장 주재의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집행을 독려하고 특히 10억원 이상 사업 중 부진사업에 대해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긴급입찰 소요기간 단축공고, 대가기한 단축 조기지급 등 행정절차 간소화 및 신속화를 통해 적극적 재정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부시장은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내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매주 진행상황을 점검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 시민 안내 지침서 ‘광주사용설명서’ 배포

경기 광주시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길잡이인 ‘광주사용설명서’를 배포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사용설명서는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시정혜택 및 공공시설 등을 분류해 기존의 광주시민 뿐만 아니라 관외에서 전입해온 세대들이 광주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설명서에는 5개의 생애주기별(공통, 영유아, 청소년, 청장년, 어르신) 분류와 ▲공통분야(일반현황 및 도로교통 등) ▲교육혜택 ▲복지혜택 ▲건강·안전혜택 ▲경제·일자리혜택 등 5가지의 분류를 통해 모든 시민이 시정혜택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광주사용설명서 5000부를 제작해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 사무소 등에 배포했으며, 향후 e북 형태로 확대해 홈페이지 및 휴대기기를 통해 시민이 어디서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인구유입이 많은 도시로 광주시민 및 관외에서 전입한 시민들이 광주시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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