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유송화도 靑 떠나 총선 출사표
  • 김재태 기자 (jaitaikim@gmail.com)
  • 승인 2020.01.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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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대변인 및 춘추관장 사직, 권향엽 비서관도 함께 사표
靑 ‘총선 출마자 인사’ 마무리

4·15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월16일)을 하루 앞둔 1월15일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들이 청와대를 떠났다.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월6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이 사표를 낸 데 이어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이 이날 사직했다. 이로써 청와대는 총선 출마자들에 대한 인사를 최종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해 4월부터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던 고 대변인은 그동안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최근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고 대변인의 경우 아직 지역구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권에서는 고 대변인이 경기 고양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 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 연합뉴스

 

고양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경기 고양병),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경기 고양정) 등이 불출마를 선언해 여당 입장에서는 지역구 사수를 위한 '새로운 인물'의 투입이 절실한 지역으로 꼽힌다.

고양 외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해 자리가 빈 서울 광진을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서울 서초, 경기 의정부 등에서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서울 노원구에서 구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노원 지역 출마가 예상된다. 민주당 여성국 국장 출신의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은 당과 협의해 출마 지역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들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의 경우 당분간 한정우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맡을 예정인데, 후임자는 비언론인 중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추관장으로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검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쯤에 현재 공석인 자리에 대한 후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월6일 사직한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 자리와,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 산하 디지털혁신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실 산하 소재·부품·장비산업 담당관, 국방개혁비서관실 산하 방위산업담당관 자리가 인사 대상이다.

디지털혁신비서관에는 양환정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상근부회장과 조경식 EBS 감사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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