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부산시의회 의장 누가될까…민주당 의원 4명 도전
  •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06.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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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등록 마감…4 대 1 경쟁률
부의장 3대1…상임위원장 7자리 놓고 13명 도전장 던져

제8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21명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회 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23일 이틀간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보를 접수한 결과 의장 후보에 모두 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사저널 6월23일자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시동 “후보군 분주”’ 기사 참조)

의장 후보로는 3선의 이산하(남4) 의원과 재선의 신상해(사상2) 의원, 초선의 오원세(강서2)·손용구(부산진3) 의원 등 4명이 입후보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던 이순영(북4) 의원은 의장 출마를 접고 상임위원장 도전으로 선회했다. 부의장 선거에는 김정량(사하4), 문창무(중), 이동호(북3) 의원 등 초선 의원 3명이 뛰어들었고, 원내대표 선거에는 조철호(남1)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부산시의회

7명의 상임위원장을 뽑는 선거에는 모두 13명이 지원했다. 고대영(영도1), 김동하(사하1), 김문기(동래3), 김민정(기장1), 김삼수(해운대3), 김태훈(연제1), 도용회(동래2), 박흥식(서1), 이순영, 이정화(수영1), 이현(부산진4), 정상채(부산진2), 정종민(비례) 의원 등으로 이들은 모두 초선 의원이다.

이번 의장단 선출은 47명의 시의원 중 41석의 시의회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 간 경쟁으로 이뤄진다. 앞서 민주당은 미래통합당과 협치 차원에서 제2부의장 한 자리를 내줬다.

의장단,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선거는 이달 29일 오후 1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1인 1인 기표방식으로, 상임위원장 선거는 1인 2인 기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득표 순으로 최종 후보가 선정된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올해 7월 3일 개회하는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의장과 부의장으로 최종 확정되려면 본회의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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