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수상 소감을 향한 중국의 불만이 2주 넘게 이어지는 모양새다. 중국 대형 물류업체 윈다는 10월19일 BTS 관련 제품의 운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다른 물류업체 2곳도 중단 의사를 보였는데, 이는 관세청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일단 중국 외교부는 21일 이를 부인했다. 장하성 주중대사는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반응을 두고 미국 전문지는 “중국은 BTS 팬클럽인 아미의 상대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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