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 농업보조금 지원 관리 나섰다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0.10.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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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운문산군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노후 인도정비
청도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친환경농업체험 마을행사 실시
농업보조사업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 모습ⓒ청도군
농업보조사업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 모습ⓒ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농업보조금의 중복·편중 지원을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형평성 있는 수혜자 중심의 농업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보조사업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28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군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업보조사업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10월 27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보조사업 관리시스템은 농업인에 대한 각종 농업보조사업에 대한 지원이력을 관리하고, 내부 부서 및 읍면간의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전산 소프트웨어다. 청도군은 농업보조사업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농업보조사업 대상자의 중복신청, 체납내역, 농업경영체 여부를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다.

이승율 군수는 “농업보조사업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소외되고 누락되는 지역 및 주민이 없도록 공정한 행정과 향후 보조사업 추진 방향 정책 결정에 활용하고, 새로운 행정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도군, 운문산군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노후 인도정비

새롭게 조성된 운문사 인도 전경ⓒ청도군
새롭게 조성된 운문사 인도 전경ⓒ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운문사로 가는 길목의 운문산군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내 토속먹거리촌 인도 및 소머리야영장 편의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청도군은 천년고찰 운문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예산 5억 여원을 들여 노후된 보도, 가로등, 편의시설 등을 개선했다. 앞서 이곳은 노후된 가로등과 인도로 인해 청도의 대표관광지 운문사 이미지가 퇴색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청도군은 낡은 가로등을 가로수와 어울리는 색감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전통문양을 연상케 하는 바탕에 '새마을운동 발상지,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화랑정신 발상지 청도' , '씨없는 감, 청도반시' 라는 로고와 문구를 새겨 넣어 청도의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또 노후된 야영장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조경수를 새롭게 식재하는 등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운문사를 비롯한 식당·카페·야영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도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친환경농업체험 마을행사 실시

청도군은 10월 27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운문면 봉하리 일원에서 친환경농업체험 마을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주민 110여 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농업체험ⓒ청도군
친환경 농업체험ⓒ청도군

이날 마을 주민들은 물고기 잡기, 떡메치기, 감·대추·고추 수확하기 등 체험행사와 현지에서 생산되는 밤·우렁이쌀 등 우수농산물 반짝시장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좋은 호응을 받았다. 청도군은 유치원 어린이와 학부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북돋우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이승율 군수는 “매년 대구, 경산, 울산 등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개최하던 행사를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청정 청도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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