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24시] 남해업체 3곳, 신선농산물 수출탑 수상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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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휴업에 나선 남해지역 목욕탕
남해군, 4월부터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개선

제25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남해지역 업체 3곳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22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 농협조합공동법인과 햇볕에 영농법인이 100만불탑을 수상했다. 남일영농법인은 50만불탑을 수상했다. 남해군은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농산물 수출탑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탑을 시상한 업체는 3곳 모두 깐마늘 제조법인이다. 남해군은 남해의 주력 농산물인 ‘깐마늘’ 제품으로 이룬 이번 성과여서 향후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시장이 위축돼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판로가 막히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걸 감안하면 이번 수상은 너무나 뜻깊고 기쁜 소식”이라며 “수출업체들이 남해마늘을 홍보하고 수출탑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 수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신선농산물 수출탑 수상 모습   © 남해군
남해군 신선농산물 수출탑 수상 모습 © 남해군

자율 휴업에 나선 남해지역 목욕탕

한국목욕업중앙회 남해군지회는 최근 도내에서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오는 24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22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자율 휴업에는 남해지역 목욕탕 20곳 중 19곳이 참여했다. 또 참여 업소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후 휴업 연장을 의논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남해군보건소는 강화된 목욕장업 방역수칙 행정명령 고시에 따라 영업주 및 이용자가 잘 지킬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목욕장에서 자체 방역할 수 있도록 소독물품을 배부한 바 있다.

남해군보건소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목욕장 관련 종사자 73명에 대해서 코로나 19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최영곤 보건소장은 “최근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과감한 결단을 내려준 자율적 휴업 참여업소에 감사드리고, 이용자들도 업종별 방역수칙 및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자”고 당부했다.

 

남해군, 4월부터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개선

남해군이 내달 1일부터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개선해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22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읍 도심지역은 종이류 배출을 주1회(금요일)에서 주2회(수·금요일)로 증회한다. 기존 야간수거(새벽4시) 시스템을 주간수거(오전6시)로 변경해 환경미화원의 작업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읍 외곽지역과 면 지역은 재활용품 배출을 주1회에서 주2회로 증회하며, 종량제봉투 수거요일은 월·금요일로 고정해 배출량이 많은 요일에 전 지역을 수거할 계획이다.

또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을 비대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남해군 홈페이지에 ‘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배출신청의 편리성을 높였다. 남해군은 ‘남해군 폐기물 관리 조례’일부 개정으로 다양해진 대형폐기물 배출품목을 반영해 기존 68종에서 75종으로 세분화 하고, 일부 품목은 수수료를 인상했다.

하홍태 환경녹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식 변화에 따라 재활용품 배출량 증가로 배출횟수 증회가 필요했다”며 “비대면으로 대형폐기물 신청방법을 마련해달라는 주민 요구를 수용하는 등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의 편리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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