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전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4.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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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재능있는 아마추어 ‘거리의 예술가’ 모집
진주시, 영천강 둔치를 힐링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경남 진주시가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어린이집 전체 보육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어린이집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1일부터 3일간 진주종합경기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체 어린이집 244곳의 보육교직원 244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어린이집 방역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400명대에서 줄어들지 않고,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다.

진주시는 아동과 보육교직원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며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보육 교직원은 외부인 접촉 최소화와 사적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어린이집은 확진자와 접촉자 발생 시 방역 대응 지침에 따라 빠른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 모습   © 진주시
진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코로나19 선제검사 모습 © 진주시

진주시, 재능있는 아마추어 ‘거리의 예술가’ 모집

진주시는 재능있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도심 속 주요 문화·휴식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리의 예술가’를 모집한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시민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개인 또는 공연팀이다. 노래·악기연주와 같은 이색 퍼포먼스 등 장르에 구분없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신청서와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는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한지, 거리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자체 공연이 가능한지 여부와 제출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자를 결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코로나19 확산 양상에 따라 활동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거리의 예술가 사업은 전문 무대에 서기 힘든 예술인과 단체가 시 관내에서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장소 및 최소 음향장비 등을 지원해 예술인들이 자생력을 키우도록 돕고, 시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시, 영천강 둔치를 힐링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진주시는 충무공동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공사’를 완공하고 영천강 일대를 시민들의 휴식·힐링·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그동안 이성자 미술관과 익룡발자국 전시관을 관람하기 위해 영천강을 우회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더구나 이성자 미술관 건너편 둔치는 잡목과 잡초가 우거져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진주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의 빛나는 공존’이라는 주제로 영천강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와 산책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1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진주시는 영천강을 따라 산책로(791m)와 데크계단(122m)를 조성하고, 대나무숲과 산책로 전 구간에 가로등·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민들이 아름다운 야경과 자연이 만들어 낸 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특히 이성자 미술관과 진주 익룡발자국 전시관을 이어주는 영천강에 징검다리(104m)를 설치해 은하수를 건너는 느낌의 경관조명으로 야경이 한층 더 빛날 수 있도록 했다.

조규일 시장은 “영천강은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 융합된 테마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 장소가 됐다”며 “올해 안에 징검다리 상류 및 물초울 공원 앞 갈전천에 횡단 보행교 등을 추가로 설치해 혁신도시 전 구간을 잇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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