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립교향악단, 클래식 축제 ‘2021 교향악축제’ 참가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4.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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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광동제약-부산대, 대형 기술이전 계약 체결
진주상공회의소 이영춘 신임 회장, 진주상무사서 취임

경남 진주시는 진주시립교향악단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1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

2021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교향악단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는 3월 30일부터 4월 22일까지 개최된다. 매년 각 도시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참가해 그 기량을 펼쳐 보이는 클래식 향연으로 전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이목을 받는 축제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은 2005년 처음 참가한 후 올해 두번째로 참가하게 된다.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총 21회로 구성된 이번 교향악축제는 ‘뉴 노멀’이라는 키워드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정인혁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음악회는 모차르트의 서곡 ‘돈 조반니’로 시작해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첼리스트 김민지(서울대 교수)가 협연한다. 후반부에는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로린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아시아 최초) 및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다.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오푸스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클래식 축제에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해 연주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KBS 클래식 FM 방송과 네이버TV 생중계로 청취할 수 있으며 하모진주 유튜브로 녹화 방송할 계획이다.

진주시립교향악단 최고권위 클래식 축제 참가  © 진주시
진주시립교향악단 최고권위 클래식 축제 참가 © 진주시

◇경상국립대-광동제약-부산대, 대형 기술이전 계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단장 강상수 의학과 교수)은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경민 기계공학부 교수) 등 3개 기관이 최근 ‘항비만 신소재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강남준 교수는 “이 신소재는 기존에 개발되지 않은 신규 품종으로 동물실험 결과 다른 항비만 기능성 원료 대비 낮은 농도에서도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대 최영환 교수와 함께 10여 년 동안 연구해온 것이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계약 체결하는 신물질은 비만동물모델 대상 항비만 효과 측정 결과, 체중 및 복부피하지방 감소와 간조직·지방세포의 지방축적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간과 신장의 부작용은 거의 없어 항비만약 약학적 조성물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

특허 및 기술 연구개발자는 경상국립대 원예학과 강남준 교수와 부산대 원예생명과학과 최영환 교수 두 명이다. 광동제약은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이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적용한 ‘체지방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1000억 원 대로 추정된다.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비만 예방 또는 치료용 신소재 및 이의 추출물’에 대한 특허와 ‘신소재의 종자 및 재배’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일체를 인수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적은 용량으로도 체지방 개선 및 항비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확보했다”라며 “신소재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제품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큰 고민인 비만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와 부산대는 이번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를 위해 융복합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창출 전략을 수립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사업을 통해 신소재의 효능 검증 및 종자 표준화 등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와 특허 지원에 힘썼다.

 

◇진주상공회의소 이영춘 신임 회장 진주상무사에서 취임

진주상공회의소 이영춘 장생도라지 회장이 취임했다. 진주상공회의소는 5일 오전 진주상무사에서 3년간 지역 경제계를 대표 할 진주상공회의소 제24대 의원부 출범 및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상공회의소는 경제계 수장으로 불리는 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은 통상 지역의 큰 관심을 받으며 화려하게 치러졌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신임 회장단만 참석해 인원을 최소화했다.

특히 진주상공회의소의 전신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진주상무사에서 기업가 정신을 되새긴 점과 행사 비용을 절감해 이웃 주민들을 위해 쌀을 기부한 사회공헌 활동은 작지만 큰 취임식으로 손색이 없다.

이영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출마를 다짐했던 상무사에서 취임식을 가져 개인적으로 가슴이 벅차고 의미도 새롭다”면서 “비록 소박하게 진주상공회의소 제24대 의원부의 출범을 고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자세와 그 뜻만은 절대 작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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