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달리는 윤석열…누구와 붙어도 40%대로 우세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1.05.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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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양자대결서 이재명 8.3%p, 이낙연 16.7%p, 정세균 23.0%p 차로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4일 사퇴를 표명하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는 모습 ⓒ 시사저널 최준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4일 사퇴를 표명하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는 모습 ⓒ 시사저널 최준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의 대선주자 누구와 양자대결을 해도 40%대의 지지율을 얻으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상대로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윤 전 총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대결에서 44.5%를 얻어 이 지사(36.2%)를 8.3%포인트 차로 제쳤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48.0%로, 이 전 대표(31.3%)를 16.7%포인트 차로 앞섰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대결에선 48.7% 대 25.7%로 격차를 벌렸다.

윤 전 총장이 여권의 세 대선주자 모두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따돌린 것이다.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32.0%, 민주당 30.6%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6.8%), 정의당(5.7%), 열린민주당(5.0%)이 그 뒤를 따랐다.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을 꼽은 답변이 39.7%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은 31.5%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7.4%), 열린민주당(7.3%), 정의당(5.2%) 순이었다.

왼쪽부터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 시사저널
왼쪽부터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 시사저널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지사가 25%로 윤 전 총장(21%)을 앞섰다. 이 전 대표는 8%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각각 4%를 얻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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