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청사 차고문 벽화 이색 홍보
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엑스포 사전 붐 조성과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18일 하동군에 따르면, 조직위는 엑스포 개최일이 1년 남짓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람객 유치와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엑스포조직위와 진주 하얀메디컬의 입장권 3000매 사전구매 약정에 이어 헌혈증서 기증, 엑스포 D-day 홍보 전광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히동군수와 이병송 하얀메디컬 원장, 이동진 엑스포조직위 기획본부장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주무대에서 입장권 3000매 사전구매를 약정했다. 이들은 입장권 사전 구매뿐만 아니라 엑스포 기간 중 뷰티·헬스케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엑스포 개최 D-365를 기념하기 위해 군민들의 자발적 기증으로 모은 헌혈증서 373장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마지막으로 엑스포 성공 기원 퍼포먼스의 메인 행사인 엑스포 D-day 홍보전광판 제막식이 이어졌다. 하동군은 엑스포 D-day 홍보전광판을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해 하동군 주요 관광지인 화개장터·최참판댁·우주총동원카페·북천 레일파크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엑스포로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이 행사는 2022년 4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군(하동스포츠파크,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장인 김경수 경남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천년의 향을 간직한 하동 야생차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농업유산”이라며 “내년에는 반드시 일상으로 돌아가 세계차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하동군, 북천 꽃양귀비 개화기 라이브 커머스 마감
하동 북천 꽃양귀비를 배경으로 진행된 하동 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행사가 성황리에 마감했다.
18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0차례 실시한 하동 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행사에서 2억44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하동군은 올해 북천 꽃양귀비 축제의 대면 행사를 취소했지만, 꽃양귀비를 소개하고 농특산물을 판매 촉진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기획했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에는 관내 10개 농특산물 농가에서 새싹삼·차류·이유식·반찬류·매실가공품 등이 판매됐다. 특히 농가에서 차를 우리고, 치즈를 굽는 등 직접 조리하는 방법을 꽃양귀비 밭에서 라이브로 방송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스튜디오가 아닌 꽃양귀비를 배경으로 진행한 것은 비대면 축제의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농특산물 판매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하동소방서, 청사 차고문 벽화 이색 홍보
하동소방서는 최근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119소방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진교119안전센터 청사 차고문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18일 하동소방서에 따르면, 하동소방서는 안전확보 문구 등 스토리텔링 벽화로 차고문을 표현했다. 그동안 소방청사 차고문은 단일색상의 밋밋한 도색과 햇빛에 의한 탈색으로 딱딱한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하동소방서는 앞으로 봉사단체(그림 동아리 등)의 협조를 받아 다른 소방청사 차고문에도 벽화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승곤 예산장비담당은“이번 차고문 벽화작업은 지역 주민 및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높이고 119소방의 친근한 이미지 향상을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며“대국민 소방차 길 터주기 정책 홍보 효과도 있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