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사천시, 용현면 해안로에 초승달 포토존 설치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8 14: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시, 중점관리시설 관련자 주1회 진단검사 행정명령 시행
사천시, 영농기 도로변 농기계 도로금지 행위 단속

경남 사천시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용현면에 초승달 포토존을 설치했다.

18일 용현면 주민자치위원에 따르면, ‘살기 좋은 용현면 해안도로변 주민쉼터조성 및 환경정비사업’이 지난해 경상남도 지역주도형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선정돼 포토존을 설치하게 됐다. 

최근 주민자치위원회는 남녀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등과 함께 해안도로변에 꽃박스를 설치하고, 에메랄드 그린을 식재해 유럽품의 테마형 꽃길을 조성했다. 또 해안도로를 찾는 방문객들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쉼터와 포토존을 설치했다. 하지만 용현면 무지개빛 해안도로의 중심에 위치한 종포 둑방길을 관광자원화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이 필요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 전망대 내 초승달 포토존 설치다.

현재 무지개빛 해안도로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아이디어와 재능기부가 모아져 적은 예산으로 볼거리와 함께 걷고 싶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순표 용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기획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위원들이 참여하는 등 살기좋은 용현면 가꾸기에 열과 성을 다했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셔서 달도 한번 품어 보시고, 아기자기한 별과 드넓은 용현 바다를 보면서 편안한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용현면 노을을 품은 초승달 모습  © 사천시
사천시 용현면 노을을 품은 초승달 모습 © 사천시

사천시, 중점관리시설 관련자 주1회 진단검사 행정명령 시행

사천시가 유흥시설을 포함한 중점관리시설 7개 업종의 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해 주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18일 사천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부터 시행된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관내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노래연습장 등 7개 업종 운영자와 종사자는 오는 30일까지 주 1회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사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사천시는 앞서 지난 14일 유흥업 관련 협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행정명령에 따른 주 1회 이상 진단검사 이행 등 행정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영업제한·집합금지로 인한 유흥업 관련 협회 관계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사천시는 지난달 26일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오는 23일 24시까지 현행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집단감염 외에도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의 기본이 되는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자제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시, 영농기 도로변 농기계 도로금지 행위 단속

사천시가 도로변 농기계 운행 시 도로금지 행위를 단속한다.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업기계 운행과 작업이 빈번해진데 따른 조치다.

18일 사천시에 따르면, 논밭에서 트랙터와 경운기로 경운작업 후 이동하거나 귀가 시 농기계에 묻은 흙을 털고 도로에 진입해야 한다. 하지만 흙을 묻힌 채 주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도로 위에 흙덩이가 떨어져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에게 불쾌함과 사고유발 우려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 흙이 마르면서 도로 위 비산먼지로 불편이 더해지고 있다.

사천시는 도로과 직원을 2개반으로 편성해 도로변 농기계 운행 시 도로금지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시행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영농기 도로변 농기계 운행 시 각종 위반행위를 근절시켜서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