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24시] 남해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보고회 개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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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임도시설 사업지 자체점검 실시
(재)남해마늘연구소, 특허기술 민간 이전·양도 추진

경남 남해군은 최근 방범·교통·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CCTV를 통합 연계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18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경남지역 군 단위 최초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춘기 부군수와 남해군의회,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군은 보고회에서 군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남해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 구축이 완료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군민 안전 5대 연계 서비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으로 남해군은 남해 전역에 설치된 700여 대의 CCTV를 활용한 각종 범죄·재난·화재·구조 등 업무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긴급상황 발생 시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과 112 긴급출동 지원, 119센터 긴급영상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남해군은 향후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교통·관광·복지 등 각종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도시 전체 영상정보 및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정보 통합센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 부군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능화된 스마트도시로 남해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보고회 모습  © 남해군
남해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보고회 모습 © 남해군

남해군, 임도시설 사업지 자체점검 실시

남해군은 장마철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3년간(2018~2020년) 임도신설 사업지를 대상으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점검한다.

18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8개노선 10.35km에 대해 점검한다. 하자보수 대상지는 사업 실행자를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인 우기 전까지 후속 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잡관목 제거, 배수로 정비 등 현장 정비가 곧바로 가능할 수 있도록 임도관리단 및 산사태현장예방단과 함께 점검한다.

현재 남해 임도신설 사업지는 2018년 1개소 2.12km, 2019년 3개소 3.3km, 2020년 4개소 4.93km다. 남해군은 2021년 신설 사업이 시작된 구간을 빠른 시일 내 준공해 재해에 사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자체 점검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체 임도 90개노선 126km에 대하여도 6월중순 점검 완료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임도로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재)남해마늘연구소, 특허기술 민간 이전·양도 추진

재단법인 남해마늘연구소는 41건의 등록 특허에 대한 처분 공고를 통해 개발기술을 민간으로 이전 또는 양도할 계획이다.

18일 남해마늘연구소에 따르면, 마늘연구소는 한국발명진흥원에 위탁해 기업들이 관련 특허에 대한 정보 및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정보를 담은 기술평가를 실시했다. 남해군 내 우선 기술이전 또는 양도를 통해 권리를 모두 이양하고, 희망자가 없는 특허에 대해선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해 보유특허를 처분할 계획이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이와 관련한 사항을 마늘연구소 홈페이지 정보마당의 ‘입찰/공고’란에 게시했다. 공고 및 접수기간은 10월29일까지다. 마늘연구소는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남해군의 특화작물인 마늘의 산업화 연구를 위해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이다. 그간 마늘을 중심으로 시금치·유자 등 남해군 특화작물의 생리활성검증 등 기초연구와 함께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연구 수행 기간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출원 후 등록된 특허를 남해군 내 기업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유기술 민간이전을 추진한다. 특허는 출원과 등록에 평균 2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고, 비용이 수반된다. 보유한 기술을 특허로 연계할 수 있는 연구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연구장비를 갖추지 못했거나 전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기업·예비 창업자들이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하지만 기존 특허를 기술이전 받아 활용하거나 양도받아 권리를 취득하면 그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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