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 특산물 ‘서홍감자’, 전국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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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장애인단체, 장애인 정신건강복지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개교 100년 주년 맞은 밀양 무안초등학교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밀양의 대표 농산물 서홍감자가 NS홈쇼핑 방송으로 전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되는 서홍감자는 지난 4월에 밀양시와 NS홈쇼핑이 ‘농식품 유통·판매·소비촉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획된 상품이다. 

NS홈쇼핑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서홍감자. © 밀양시
NS홈쇼핑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서홍감자 © 밀양시

서홍감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이다. 2010년부터 밀양·김제 등 시설감자 주산지에서 실증 재배를 거쳐 지난해에 전국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 감자다. 지난해 수확 후 1개월 만에 매진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도 많은 업체가 서홍감자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밀양시는 ‘농식품 유통·판매·소비촉진 확대’를 위해 MOU가 체결된 GS리테일·NS홈쇼핑·서원유통·밀양시민에게만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속이 노란 해맑음 수박, 겉이 빨간 서홍감자 생산 등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변화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열과 성을 다해주는 밀양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맛과 품질이 우수한 밀양의 보물 같은 농특산물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홍보 사업을 밀양물산과 같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18일 밀양시보건소에서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밀양시장애인복지관, 밀양장애인인권센터 및 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정신건강복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
밀양시는 18일 밀양시보건소에서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밀양시장애인복지관, 밀양장애인인권센터 및 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정신건강복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

◇ 밀양시-장애인단체, 장애인 정신건강복지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밀양시는 장애인들의 체계적인 정신건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과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18일 밀양시보건소에서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밀양시장애인복지관·밀양장애인인권센터·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정신건강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교육 및 행사 활동과 정신장애인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연계 활동에 협력한다. 또 정보공유와 홍보활동 등 업무에 대해 협약 체결 기관들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과 자살예방교육,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정신건강고위험군 발굴·관리 등 각종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통합적이고 체계인적 정신건강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약 체결 기관들과 연계해 장애인들이 행복한 밀양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초등학교가 지난 14일 학급별로 가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모습. ©무안초
무안초등학교가 학급별로 가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모습 ©무안초

◇ 개교 100년 주년 맞은 밀양 무안초등학교

밀양 무안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역사를 맞았다. 최근 학교 입구 도로변에는 졸업생과 무안면 기관·단체들의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다. 

20일 무안초등학교에 따르면, 무안초등학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급별로 소규모 개교기념 축제를 간소하게 개최했다. 1921년 무안보통학교로 개교한 무안초는 1960년대엔 전체 26학급까지 큰 규모였다. 하지만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급기야 1999년 무안지역 화봉·내진·운정·중산초 등 4교가 무안초로 통폐합되기도 했다. 

무안초는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수용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무안면도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면 땀을 흘리는 ‘표충비’가 인접해 있는 무안초 주변을 사명대사 유적지 사업으로 조성해 지역과 어우러지는 학교 환경이 되도록 하고 있다. 

권오익 무안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가 미래교육을 위해 디지털 수업 환경 구축 등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열어주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하고 있다”며 “나아가 학교가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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