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4시] 구인모 군수, 국·도비 예산확보 발벗고 나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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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아동학대 예방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거창군, 경로당 노후 LP가스시설 개선사업 추진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가 18일 행정안전부 등 5개 부처를 방문해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민선 7기 역점 사업 완성과 미래 성장동력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예산확보 행보다. 

20일 거창군에 따르면, 구 군수는 중앙부처에 남부 우회도로 건설사업(439억원)과 거창형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110억원) 등 9건 1403억원 규모를 요청했다. 구 군수는 국토부를 방문해 거창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거창 남부우회도로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또 작은 학교 전·입학 전입세대와 귀농·귀촌인에게 쾌적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거창형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구 군수는 환경부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개선사업’과 ‘거창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남상 청림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거창창포원과 연계한 자연생태 관광과 유기농 생산 등이 가능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구 군수는 “민선 7기 역점 사업 완성과 미래 성장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절실함을 가지고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거창군의 핵심사업에 관해서 설명하고 관심과 예산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12월 초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 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5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거창군
5월18일 구인모 거창군수가 국토부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거창군

거창군, 아동학대 예방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거창군은 올해 ‘아동학대 예방 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군은 18일 우수상으로 ‘눈높이의 차이’ ‘아동학대 STOP’을 선정했다. 장려상은 ‘주변을 한번 둘러보아요’ ‘꽃을 보듯 우리들을 보세요’ ‘무심한 말 한마디도 상처랍니다’로 선정했고, 입선 10점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이번에 선정하지 않았다.

거창군은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접수된 작품은 개인과 팀 등 총 76명 58점이다. 거창군은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해 작품을 심사했다. 거창군은 입상자들에게 우수 각 30만원, 장려 각 20만원, 입선 각 3만원의 시상금을 현금과 거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거창군은 수상작품을 6월 중 군청 앞 로터리에서 아동학대 캠페인이나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군민들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동의 소중함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경로당 노후 LP가스시설 개선사업 추진

거창군은 LP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 시책사업으로 관내 경로당의 노후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20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스 안전관리에 취약한 노령층이 이용하는 경로당 298곳에 고무호스 시설과 노후배관을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가스 2종 이상의 자격이 있는 관내 LP가스 판매소가 시공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감독과 완료검사를 실시한다.

가구당 사업비는 25만원인데, 보조금 80%(20만원), 자부담 20%(5만원)이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거창군은 일반 가구 대상 LP가스 금속 배관 교체 의무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7기 기간 중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4408가구를 완료했고, 올해부터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매년 추진해 관내 LP가스 안전사고 ZERO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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