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함양군-김태호 의원, 국비확보 정책간담회 개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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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 마무리 총력 
함양군, 다중이용시설 안심콜 출입명부 서비스 지원

경남 함양군은 지역구 김태호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2022년 국비확보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1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책 건의사업 5건과 2022년 주요 국비확보사업 22건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서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함양군은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현안 해결 등 함양군의 발전을 위해 김 의원의 협력을 요청한 것이다. 

함양군은 이날 투자선도지구사업, 함양군부대이전, 지리산가는길(지방도1023호) 정비사업, 국도24호선(함양~안의) 도로확포장사업, 국도26호선(안의~서상) 도로확포장공사 등 5건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또 한남·서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국비확보가 필요한 신규 15건 계속 7건 등 총 22건 229억원의 2022년 국비예산을 언급하고, 예산확보 협조를 구했다.

김 의원은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하자”며 “남부내륙 교통 요충지로서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함양군의 역점사업들의 추진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 함양군
5월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태호 의원과 함양군 정책간담회 모습 © 함양군

함양군,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 마무리 총력 

함양에서 지난해 7월과 8월 호우 피해로 인한 복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함양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로써 함양군은 국·도비 135억원을 확보해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재해복구사업장 161건을 모두 착공해 주곡배수로 등 소규모사업 외 66건 공사를 완료했다. 또 6월말까지 하천과 산사태 등을 포함한 157건 사업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또 예산교부 지연과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하천·산사태 분야 재해복구사업이 일부 지연됐으나, 조속한 절차이행을 통해 현재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다. 부득이 지연되고 있는 4건의 사업에 대해 6월 말까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올 여름 우기 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유지관리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소하천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사와 지장수목을 제거하고, 제방을 정비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여름철 본격적인 우수기 이전에 재해복구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선제적인 재해예방 체계를 구축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다중이용시설 안심콜 출입명부 서비스 지원

함양군은 출입자 명부 작성 시 군민이 보다 편리하도록 올해 12월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심콜 출입명부 서비스를 지원한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5월 식당·유흥시설·목욕장업·종교시설·민박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50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절차 없이 업소별 안심콜 전화번호를 배부할 계획이다. 배부된 전화 이용 시 통화료는 함양군이 전액 부담한다. 

수기명부를 작성할 경우 허위정보 기재와 명부 분실 우려가 있고, 스마트폰으로만 가능한 QR코드는 디지털 약자의 사용 어려움의 단점이 있다. 함양군이 지원하는 안심콜 서비스는 쉽고 정확한 명부 관리가 가능하다. 반면 사용 시 비용이 부과되는 단점이 있지만, 함양군은 코로나19 감염차단 대책으로 전 시설에 사용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심콜 서비스는 본인 핸드폰을 사용해 시설별로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전화번호와 출입시간이 기록되는 방식이다. 이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하면서 정확한 명부 관리가 가능하다. 또 방문기록은 역학 조사에만 활용되고, 4주간 저장 후 자동으로 삭제돼 개인정보보호기능도 강화된다. 함양군은 이번 안심콜 출입명부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지원하며,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 발생 시 신속한 감염차단을 위해 정확한 출입자 명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업주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쉽게 사용하기 위해 이번 간편전화 체크인 서비스를 전 업소에 지원한다”며 “관내에서 집단감염사례가 없도록 출입자 명부 작성과 방역수칙이행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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