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이번에는 환경미화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사건은 7월5일 오전 9시쯤 서울 한남동 한 공원에서 일어났다. 환경미화원 이아무개씨는 청소를 하던 중 대사 부인의 몸에 빗자루가 닿아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쌍방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벨기에 정부가 대사에게 “지체없이 돌아오라”고 지시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대사 부인은 지난 4월 한남동 옷가게에서 직원 2명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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