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함양군, 방역 행정처분 적용기준 강화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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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제 함양부군수, 찾아가는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 진행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 제18회 함양연암문화제 축소 개최 결정

경남 함양군은 방역지침 적용대상시설 운영자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방역지침 위반 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8일 개정·공포되면서다.

9일 함양군에 따르면, 행정처분 적용대상은 출입자 명단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은 경우에 해당된다. 현행 방역지침 1차 위반 시 ‘경고’에서 ‘운영중단 10일’로, 2차 위반 시 ‘운영중단 10일’에서 ‘운영중단 20일’로 강화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작성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며 “전국적으로 코로나 신규 환자가 1000명을 넘었고, 수도권 환자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 만남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승제 부군수 주요업무 보고 모습  © 함양군
강승제 부군수 주요업무 보고 모습 © 함양군

◇ 강승제 함양부군수, 찾아가는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 진행

강승제 함양부군수가 취임 후 부서별 현안사업 등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현안을 살피고 있다.

9일 함양군에 따르면, 강 부군수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2개 관·과·소 부서장과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대부분 부군수 업무보고는 부군수실이나 소회의실에서 가졌으나, 강 부군수의 경우 관과소 사무실을 직접 찾아 진행했다.

강 부군수는 “올해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비롯해 농촌유토피아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은 물론 함양군의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 및 역점사업들이 진행 중”이라며 “주요 역점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함양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달라”고 했다.

 

◇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 제18회 함양연암문화제 축소 개최 결정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는 지난 7일 행복안의 봄날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8회 함양연암문화제를 축소해 개최키로 결정했다.

9일 함양군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문화행사를 취소하고 제례행사로 안전 기원제만 진행키로 결정했다. 제18회 함양연암문화제 안전기원제는 8월27일 오전 11시 연암물레방아공원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창규 연암문화제 위원장은 “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올해는 오프라인 맞춤형으로 축제를 준비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아 불가피하게 위원회의 결정을 수렴해 축소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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