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원클릭 보조금 24 서비스 제공
경남 밀양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3년간 성과와 남은 1년 동안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점검하는 ‘민선 7기 3주년 주요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일호 밀양시장과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성과 보고에 이어 남은 1년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논의했다. 밀양시는 변화를 가져올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나노융합 국가산단 착공과 밀양농어촌휴양관광단지 착공, 밀양물산 설립,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밀양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대형핵심 사업의 유치와 성공적 추진으로 밀양의 신경제지도를 차질없이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 7개 분야 58개 사업 중 부진사업에 대해선 자세히 검토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 3년간 밀양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의 추진과 완성을 위해 노력했지만,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 함께’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라며 “남은 1년, 지난 3년을 함께한 시민들과 밀양다움을 지키며 더 나은 밀양 완성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식물구제역인 과수화상병 예방 총력 당부
경남 밀양시는 12일 관내 농가들에 과수화상병의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12일 밀양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와 배나무 등 장미과 과수에서 주로 발생하는 세균성 전염병이다. 병이 들면 잎·새순·꽃·가지·열매 등이 시들고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 죽는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매몰해야 하며, 3년간 과수를 심을 수 없다.
이 병은 2015년 국내에서 처음 증상이 확인된 후 매년 발생하고 있다. 첫해 0.8ha에 불과했던 피해 면적은 2019년까지 348 농가(260.4ha)에 이르렀고, 전년도에는 744 농가(394.4ha)에 발병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9개 시·군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인근 경북의 안동과 영주에서도 신규 발병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과수화상병 치료제가 없어 예방 약제를 활용한 방제가 최선이다. 각 농가의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부분이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시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은 얼음골 사과 집단 재배지로 한 농가라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사과 밀집 재배 지역 특성상 걷잡을 수 없는 전염으로 번질 수 있다”며 “밀양시 사과 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란 것을 농가 모두가 각인하고,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밀양시, 원클릭 보조금 24 서비스 제공
경남 밀양시는 지난 4월28일부터 ‘정부24’ 로그인만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 가능한 ‘보조금 24’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2일 밀양시에 따르면, ‘보조금 24’는 기관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은 ‘정부24’ 로그인 후 해당 메뉴를 통해 수혜 서비스 확인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보조금 24’에서 가사·간병 방문 지원과 가정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등 305가지 중앙부처 공공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연말까지 지자체별 공공서비스가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공공기관 민간단체 서비스까지 확대된다.
밀양시는 ‘보조금24’ 활성화를 위해 시청 민원지적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서 ‘보조금24’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 7월부터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서비스를 안내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본인에게 해당이 되는 제도가 있더라도 신청하지 못해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보조금24를 통해 많은 분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