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사천 아라마루아쿠아리움, 오는 23일 정식 개장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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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오는 10월 ‘2021 고려현종대왕축제’ 개최
사천시, 삼천포여자고등학교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경남 유일의 대형수족관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오는 23일 정식 개장한다. 

13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측에 따르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측은 수족관 등록이 지난 7일자로 허가 처리되면서 준비과정이 다소 부족한 관계로 정식 개장일을 오는 23일로 연기한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측은 지난 9일 개장식 행사를 갖고, 이날부터 22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경남지역 첫 대형 수족관이다. 이는 초양섬 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옆 부지 7790㎡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 큰 규모다. 이곳에선 수달·비버·물개·악어·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을 볼 수 있다. 또 400여 종의 각종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사천시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라는 새로운 관광 아이템이 장착되면서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관광 사천’에서 ‘먹고 자고 머무르는 휴양관광 사천’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연간 80만 명 이상이 사천을 찾고, 이를 통해 직접 고용창출과 삼천포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하늘과 산 바다를 품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가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식 모습  © 사천시
사천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식 모습 © 사천시

사천시, 오는 10월 ‘2021 고려현종대왕축제’ 개최

사천문화재단이 최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고려현종대왕축제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13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송도근 시장 등 참석자들은 고려현종대왕축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축제 기본계획에 대한 발전 방향 등 의견을 나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고려현종대왕축제는 고려의 제8대 왕 ‘현종’을 특화한 축제다. 과거 사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현종을 테마로 한 문화관광형 축제다. 사천시는 오는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사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이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이 축제에서 현종의 업적인 ‘팔관회, 연등회 부활’을 재현한다. 또 현종의 업적을 전시하는 ‘현종 일대기 존’과 현종의 삶을 녹인 ‘역사 야외극’,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고려 촌 저잣거리’, 배방사지-고자봉 문화순례투어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축제 관계자는 “2021년 고려현종대왕축제와 2021 사천에어쇼, 농업한마당 축제가 같은 기간에 개최돼 사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돼 사천시 관광 활성화 효과 극대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 삼천포여자고등학교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사천시치매안심센터가 삼천포여자고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13일 삼천포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교직원과 재학생 411명이 온라인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모두 수료하면서 사천시치매안심센터로부터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 받았다. 이번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계기로 재학생과 교직원이 치매파트너로서의 역할 수행과 함께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치매파트너로 등록해야만 지정 받을 수 있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로서 활동할 수 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사천시치매안심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2018년과 2019년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삼천포중앙여자중학교와 용남고등학교는 1학년 재학생이 모두 온라인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모두 수료하면서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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