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천적’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하는 식품 3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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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딸기 등 섭취하면 주름 방지 효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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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에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어 가히 ‘피부의 천적’이라 할만한 자외선. 피부 건강을 위해선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모자 등을 착용해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해주는 식품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도 피부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보자.

▲ 두부

두부나 두유 등 콩이 주로 사용된 제품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소플라본을 섭취한 생쥐는 자외선에 노출되더라도 주름이 적고 피부 표면도 매끄러웠다.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콜라겐을 보존하는 이소플라본의 작용 덕분이다.

또한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갱년기로 불편을 겪는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 딸기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콜라겐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면 주름살이 생긴다. 딸기에 함유된 엘라직 산 성분은 바로 이 과정을 차단해 주름살을 방지한다. 엘라직 산 성분이 피부 콜라겐을 파괴하는 물질의 생성을 차단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기 때문이다.

딸기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 역시 피부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 커피

매일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 피부암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미국 브링엄 여성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기저세포암 환자들의 경우 상태가 일정 정도 호전됐다. 기저세포암은 자외선 B와 연관돼 있고,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다.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커피가 기저세포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 도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연구 결과만 믿고 커피를 과다 섭취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커피는 하루 3잔 미만의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충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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