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서춘수 군수 “다중이용시설 점검 강화”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4 15: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함양군, 코로나19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비 지원

서춘수 함양군수는 수도권의 4단계 시행에 맞춰 지역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을 전 부서장에게 주문했다. 수도권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300명대로 확산되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14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 중이다.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하고,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2주에 1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종교시설 주관 식사·숙박 금지 등 일부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사적모임 제한으로 중단됐던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개방했으며,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 일부 일상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서 군수는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이어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자칫 방심하면 큰 확산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함양군은 경찰서 협조로 위생업소 방역점검을 주 1회 이상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함양군은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식당·카페와 유흥시설, 목욕장업, 종교시설, 민박 등 다중이용시설 1500여개 업소에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설치했다. 

서 군수는 “한명의 확진자 발생만으로도 지역사회의 파급효과가 큰 만큼 수도권 및 코로나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자는 2~3일 외출을 삼가 해달라”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난 12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코로나 19 브리핑을 가지고 있다  © 함양군
서춘수 함양군수 ©함양군

함양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함양군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2580세대 중 전기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516세대에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14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가정·상가·아파트 단지 등이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그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탄소포인트를 부여한다. 또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1포인트 당 최대 2원)도 제공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주택 거주자는 가입 시 전기고지서 고객번호를 등록해야 하며,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관리비 합산에 체크하면 된다.

서길원 환경위생과장은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비산업 분야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면서 “아낀 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탄소포인트제에 함양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군, 코로나19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비 지원

함양군은 경남도와 함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4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경제 안정 지원대책’에 따른 것이다. 각종 공연과 전시 중단 등 문화 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액은 1인당 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14일) 전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함양군이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 증명이 유효한 예술인이다. 하지만 올해 문화예술인 지원비 기 수급자와 정부 3·4차 재난지원금 수급자, 건강보험료 직장 가입자,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소속 예술인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자는 지원신청서와 예술활동증명확인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함양군 문화관광과로 등기우편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함양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함양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