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중소기업체 청년에 복지지원금 지급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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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실시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용 무인항공기 교육 확대

경남 진주지역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들이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청년복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500명을 모집한다. 지역 내 중소기업체와 소상공업체에 재직하는 청년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도입한 경남지역 첫 사례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다.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체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와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인 청년 근로자로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자와 국가근로장학생, 휴직자(육아휴직 포함), 현역과 보충역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진주시는 지원 대상자에게 복지지원금으로 1년간 최대 120만원의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연 4회(분기별 30만원) 분할 지급한다. 올해는 8월과 11월에 2회분이 지급되고, 2022년에 나머지 2회분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진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진주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후 소득이 낮은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진주시 일자리경제과 청년일자리팀(전화 055, 749-8114)으로 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진주사랑상품권 사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

진주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진주시는 올해 밤나무 재배단지 319.8ha에 대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밤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고,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미천면을 시작으로 9개 읍면지역에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방제 대상 주요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이다. 이는 어린 유충이 밤송이를 잘라먹고, 성숙한 유충은 밤송이 속으로 들어가 밤의 품질 저하 등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진주시는 이런 종실해충을 구제(驅除)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실시되며, 기상여건과 헬기운항 사정 등에 따라 지역별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특히 주민들은 항공방제 실시 당일 방제구역 외곽 2㎞ 이내에 있는 지역의 산나물 채취나 건조를 금해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통장 회의와 마을 방송, 차량 가두 방송을 통해 방제 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용 무인항공기 교육 확대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방제기술 습득을 위한 농업용 무인항공기 교육을 확대한다.

15일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항공안전법 개정으로 비영업용 농업방제 드론도 조종자 자격이 필요하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무인항공기 조종 기술 교육에 대한 높은 농업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농업용 방제 무인항공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직원 5명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농업용 무인항공기 활용 교육의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이승윤 농업기계교육담당이 취득한 실기평가조종자 자격은 무인항공전문교육기관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국가자격 취득 교육이 가능해 국토교통부 지정 무인 항공전문교육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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