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경남 공공·민간, 노인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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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개인방역 수칙 준수 당부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우승’

경남도내 공공·민간 기관 15곳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15일 사천시에 따르면, 경남도와 한국남동발전 등 기관은 지난 13일 사천 향촌동에 소재한 실버카페 ‘바다마실-카페온’에서 이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KAI·삼성중공업 등 민간기업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일자리 관련 기관도 동참했다.

이들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와 60세 이상 노인에게 적합한 직무개발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액 국비 지원 시니어인턴십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인다. 이는 기업체가 만 60세 이상자 고용 시 1인당 매월 37만원씩 최대 6개월간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개장된 실버카페 ‘바다마실-카페온’은 전국 최초로 실버바리스타와 청년인턴이 함께 근무하는 세대통합형 일자리사업장으로 경남 1호 실버카페다. 이곳은 기존 카페운영 틀에서 벗어나 기타동호회 등 문화예술 동호회의 연주회나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17명(노인일자리 15명, 청년인턴일자리 2명)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곳은 하루 평균 6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어르신들이 노후에도 일자리를 갖고 우리 사회의 경제공동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가 조성됐다. 앞으로 차원 높은 실버문화가 꽃피고 일자리를 통해 노후 생활이 보다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창출 공공민간 기관 협약 체결 모습  © 사천시
7월13일 사천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창출 공공민간 기관 협약 체결 모습 ©사천시

사천시, 개인방역 수칙 준수 당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사천시는 시민에게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5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델타형 변이확산과 피서철을 맞아 수도권 규제를 피해 비수도권으로 원정 나들이와 유흥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사천시는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가급적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에어컨 사용으로 감기초기 증상이 발생해도 지체없이 검사받기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관련 문의는 사천시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종사자에 대한 개인위생수칙 철저와 의심 증상 시 즉시 검사, 마스크 사용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일정에 백신을 접종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우승’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전국 최고의 여자농구실업팀으로 우뚝 섰다.

15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선 사천시청 여자농구단과 김천시청, 대구시청, 서울시농구협회 등 모두 4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개막전에서 만난 서울시농구협회를 106-39로 제압한 데 이어 대구시청을 상대로 81-51로 승리했다. 마지막날 경기에선 실업농구연맹전 6연패를 노리던 김천시청을 80-69로 꺾었다. 

이 대회에서 이은혜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 신원화 감독이 최고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지난 2019년에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 실업농구의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사천시청 여자농구팀이 명실상부 여자실업 농구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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