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복합민원 인·허가 합동 컨설팅 시행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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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교육지원청, 중학교-직업계고-기업 입학·취업 간담회 시행
밀양시 자원봉사센터, 쿨한 할배 할매 안녕한 여름나기 키트 전달

경남 밀양시는 공장설립과 건축 등 복합 인허가 민원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컨설팅반을 운영한다.

15일 밀양시에 따르면, 합동 컨설팅반은 각종 인허가 가능 여부와 사전절차 등을 상담한다. 복합민원 용역 착수 전 허가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 민원인들의 불안 해소와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민원인은 연중 방문이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시청 민원실의 사전 심사청구를 신청하면, 민원처리 가능 여부를 공문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 밀양 삼랑진 소재 공장 3개은 인근 주민과 마찰이 있었으나, 이 컨설팅을 통해 설계변경과 주민 의견을 조율해 원만히 해결했다. 밀양시는 원만한 해결과 인허가를 위해 주민 컨설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병철 밀양시 허가과장은 “인허가 합동 컨설팅반 운영으로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 경감과 정신적 불안을 해소하고, 무리한 사업추진을 예방하고 있다”면서 “불허가 민원인의 불만을 줄이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로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복합민원 인허가 합동컨설팅 현장 ⓒ밀양시

◇ 밀양교육지원청, 중학교-직업계고-기업 입학·취업 간담회 시행

경상남도 밀양교육지원청은 14일 지역 중학교와 직업계고, 기업인, 시청 공무원 등 30여 명을 초청해 ‘2021년 밀양 중학교-직업계고-기업 입학·취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15일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밀양교육지원청은 밀양지역 직업계고에 대한 입학·취업 역량 강화와 ‘우리 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기획했다. 특히 직업계고가 기업과 나노 산업의 수요에 따른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얻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밀양지역 직업계 고등학교는 한국나노마이스터고와 밀성제일고 등 2개교가 있다. 이들은 교육과정과 취업 및 진로 상황, 우수인재 소개 등 학교 홍보활동을 펼쳤다. 밀양시청은 ‘나노 산업의 메카, 밀양 나노 융합 클러스터’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나노 산업에 대한 비전을 학생들에게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중학교 3학년 김아무개군은 “간담회에 참석해 나노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희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학교-직업계고-기업의 연계를 통해 중학교 진로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에도 밀양시청과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직업계고등학교에 대한 인식 제고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자원봉사센터, 쿨한 할배 할매 안녕한 여름나기 키트 전달

경남 밀양시 자원봉사센터는 14일 여름을 홀로 지내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쿨한 할배 할매 안녕한 여름나기’ 사업을 시행했다.

15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밀양시자원봉사센터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밀양시자원봉사센터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여름나기 키트 130개를 제작했다. 키트는 여름 이불과 1인용 대자리, 넥밴드형 선풍기 등 생활용품 6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장애인과 저소득 독거노인 1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안녕한 여름나기 키트 제작에 도움을 주신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 더운 날씨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여름나기 키트를 사용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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