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24시] 산청군, 쏘가리 치어 방류...하천 생태계 복원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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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읍에 약선(藥膳)생활 문화플랫폼 구축
산청군, 코로나19 극복 문화예술인 활동비 지원

경남 산청군이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쏘가리 어린고기를 방류했다.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경호강·덕천강·양천강에 쏘가리 어린고기 3만2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산청군은 매년 쏘가리·은어·다슬기등 다양한 토속어류를 방류했는데, 올해 쏘가리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식을 도모한 것이다. 

산청군은 또 토속어 보호와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근 진주시와 협약을 맺고 어도 개보수 사업 등 하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속어종 증식과 새로운 관광자원·먹거리 개발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쏘가리·은어·다슬기 등 토속어종 방류사업과 자연석을 활용한 어류서식지 조성을 통해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앞장설 것”이라며 “풍부한 내수면 자원 보존·관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청정·명품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쏘가리 치어 방류 토속어 보존사업 모습  © 산청군
산청군 쏘가리 치어 방류 토속어 보존사업 모습 © 산청군

산청군, 산청읍에 약선(藥膳)생활 문화플랫폼 구축

산청군은 ‘지리산 청정 약초골’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극대화한 ‘약선생활 문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산청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산청별곡 – 산청에 살어리랏다’ 일환으로 약선생활 문화 플랫폼을 조성한다. 산청군은 15억6900만원을 들여 산청읍 산청리 상봉·수청마을 일원 1988㎡ 규모 부지에 480㎡ 면적의 건물 2동을 건축한다.

산청군 약선생활 문화 플랫폼은 산청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요소이자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융복합 사업이다. 2층 규모의 체험형 숙박시설 1동과 약선공방 등이 들어설 예정인 약선문화 요리수련센터 1동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약선문화 요리수련센터는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산청의 우수한 한방약초를 바탕으로 약선요리를 수련하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체험형숙박시설은 약선요리수련센터와 연계해 운영될 방침이다. 산청군은 산청읍 내에 기존 공간인 한옥을 선정해 숙박시설로 정비해 운영한다.  또 약선 테라피와 약선식, 한방체험 등 항노화 웰니스 생활체험을 특성화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약선생활 문화플랫폼은 산청의 우수한 한방약초와 이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인 약선요리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운영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를 창출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차질없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코로나19 극복 문화예술인 활동비 지원

산청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활동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남도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경제 안정 지원대책’에 따른 것이다. 각종 공연·전시 중단 등 문화예술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은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산청군이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 증명이 유효한 예술인이다. 하지만 올해 문화예술인 활동지원비 기 수급자와 정부 3·4차 재난지원금 수급자, 건강보험료 직장 가입자(본인) 중 중위소득 180% 초과하는 자,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소속 예술인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자는 지원신청서와 예술활동증명확인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산청군 문화체육과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속하게 활동지원비가 지급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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